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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무비율 분석

 

1.1 재무비율분석의 의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과 같은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이를 분석하면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재무제표 자체는 기본적으로 친절하지 않다.

 

이는 재무제표 자체가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차변과 대변으로 이루어진 복식부기의 방식으로 작성되고, 각 재무제표의 각 계정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경영자로부터 채권자, 금융기관,  주주, 신용평가기관, 정부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재무제표는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 기록될 뿐 재무제표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정보와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어디까지나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개별주체들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재무제표에 포함된 유용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고안된 것이 재무비율이다.

 

재무비율(financial ratio)이란 경제적 의미와 논리적 관계가 분명한 재무제표의 두 항목을 상대적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재무비율분석은 각각의 재무비율이 가지는 경제적 의미를 분석하여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기법이라 할 수 있는데, 경영자로부터 채권자, 금융기관, 주주, 신용평가기관 등 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는 재무비율의 분석을 통하여 각각의 목적에 적합한 정보를 찾는 한편,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된다.

 

1.2 재무비율의 분류와 표준비율

 

1) 재무비율의 분류

재무비율을 경제적 의미에 따라 유동성비율, 자본구조비율, 효율성비율, 수익성비율, 성장성비율, 생산성비율, 시장가치비율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재무비율의 분류 및 경제적 의미>





2) 표준비율

어느 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통하여 재무비율을 얻게 되었을 지라도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좋다’, ‘나쁘다라는 결과가 당연히 또는 자연스럽게 도출되지는 않는다. 이는 해당 기업이 처한 경제적 여건과 상황이 모두 다르고 개별기업과 그 기업이 속한 산업분야의 특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어진 재무정보와 재무비율을 통하여 해당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비교기준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비교ㆍ평가의 기준이 되는 재무비율을 표준비율(standard ratio)이라고 하는데, 이들 표준비율로는 분석 대상기업의 과거 재무비율, 경험적 재무비율, 산업평균비율, 경쟁기업의 재무비율 등이 있다.

 

(1) 분석기업의 과거재무비율

현재 개별기업의 재무비율을 계산한 후 이에 대한 경영상태를 평가하고자 할 때 그 기업의 과거 재무비율을 표준비율로 선택할 수 있다. 대상기업의 과거 재무비율을 표준비율로 사용함에 따라 대상기업의 현재의 재무비율을 과거의 재무비율과 비교함으로써 경영성과의 변동추이와 변동원인, 변동비율 등을 파악할 수 있다.

 

(2) 경험적 재무비율

경험적 재무비율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경험적으로 터득된 이상적 재무비율을 의미한다.

예컨대 금융기관에서 장기간의 경험을 통해 기업의 유동비율이 200% 이상 되어야 단기채권 회수의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업의 유동비율이 200% 이상 되어야 유동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는 경우 유동비율 200% 이상이라는 기준이 바로 경험적 재무비율인 것이다.

 

그러나, 경험적 비율은 특정국가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특성, 금융시장의 특성과 환경, 대상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 기업규모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에 따라 경험적 비율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3)산업평균비율

산업평균비율은 분석 대상기업의 영위하는 산업을 미리 정의된 일정된 산업분류 기준에 이를 분류한 후, 해당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의 재무비율을 평균한 값이다.

 

산업평균비율은 재무비율의 비교기준인 표준비율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왜냐하면 동일한 산업 또는 유사한 업종 간에는 원가구조, 사업의 수행방식 등이 상당부분 유사하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분석대상기업이 산업평균으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산업평균과 비교하여 분석 대상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경쟁기업의 재무비율

분석대상 기업의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거나 여러 가지 업종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 특정산업의 평균비율을 표준비율로 이용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산업평균비율이 아인 사업의 특성, 규모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한 경쟁업체의 재무비율을 표준비율로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적합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선도기업의 재무비율을 기준으로 자사의 재무비율을 분석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표기업 대비 자사의 강, 약점 등을 쉽게 파악할 수도 있고,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경영전략 수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경쟁기업 또는 산업 내 대표적인 기업의 재무비율을 표준비율로 이용할 수도 있다.

 

2.3 주요 재무비율의 경제적 의미

 

1) 유동성비율

유동성비율(liquidity ratios)은 단기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재무비율로 단기채무지급능력비율(short-term solvency ratios)이라고도 한다. 유동성이란 어떤 자산이 가진 가치를 그 가치의 손상 없이 단기간에 손 쉽게 현금화시킬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 때 단기(short-term)란 기업의 통상적인 영업주기(operating cycle), 즉 원재료조달, 제조, 판매, 대금회수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기간으로서 보통 1년 이하의 기간을 의미한다.

 

유동성비율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이해관계자는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 외상으로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공급업체 등이다. 그러나 현금 및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매증권,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과 같은 유동자산은 판매활동을 지원하거나 직접 판매에 제공되는 자산이기 때문에 유동성은 높은 반면에 수익성이 낮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사실 이는 대부분의 자산이 가진 상충관계이기도 하다)

 

만약 어떤 기업이 유동성을 높일 목적으로 유동자산을 과다하게 보유하는 경우 반대로 수익성은 낮아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 하므로 기업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손실(또는 위험)과 높은 유동성의 확보로 인한 수익성 감소의 두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절한 유동성수준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1) 유동비율

유동비율(current ratio)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나타내준다. 흔히 은행가비율(banker's ratio)이라고도 한다.

 

즉 유동비율은 단기채권자의 채권(청구권)이 유동자산에 의해 어느 정도 충당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유동비율(%)

유동자산

×

100

유동부채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채무지급능은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며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200% 이상인 경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유동비율의 적정수준에 대한 판단은 입장에 따라 상이해 질 수밖에 없다. 공급업체, 금융기관과 같은 단기채권자의 입장에서 보면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채권의 회수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에 높은 유동비율은 주주나 경영자의 입장에서 볼 때 현금이나 단기자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유동성은 높지만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과다하게 보유한, 경영의 비효율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도 있다..

 

(2) 당좌비율

당좌비율(quick ratio)은 산성시험비율(acid-test ratio)이라고도 하는데,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차감한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이다. 

 

당좌비율(%)

당좌자산

×

100

유동부채

 

재고자산은 판매과정을 통해서 현금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비교적 늦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현금화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기업이 청산(liquidation)절차를 밟을 경우 100%현금화 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따라서 당좌비율은 재고자산의 처분을 고려하지 않고 단기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유동비율보다 유동성이 더욱 강조되는 비율인 셈이다.

 

유동비율과 마찬가지로 당좌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채무지급능력이 양호하다고 평가되며, 일반적으로 당좌비율이 100% 이상이어야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좌비율은 재고자산 또는 단기간에 쉽게 진부화 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재고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지표이다.

 

유동비율이 양호함에도 당좌비율이 좋지 않은 경우는 재고자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3) 순운전자본구성비율

순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한 금액으로 측정된다.

 

순운전자본이 양(+)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유동자산으로 유동부채를 모두 상환하고도 추가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순운전자본이 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유동자산을 모두다 처분하여도 유동부채를 상환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기업규모와 사업의 특징에 따라 적절한 순운전자본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총자산에서 순운전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인 순운전자본구성비율(net working capital to total assets)로 단기유동성을 측정할 수 있다.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거나 순운전자본구성비율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단기채무에 대한 상환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기업의 도산의 위험성을 예측해 볼 수 있고, 실제로도 도산의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운전자본구성비율(%)

순운전자본

×

100

총자산

 

2) 자본구조비율

자본구조비율(capital structure ratios)은 기업의 장기채무지급능력을 나태내는 비율로 타인자본의존도에 의해 측정된다.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부채를 이용하는 것을 레버리지 (leverage)라 하기 때문에 자본자본구조비율을 레버리지비율(leverage ratios)이라고도 한다.

 

부채의 비중이 높을수록 채무에 대한 원리금상환능력이 낮아지거나, 부채상환의 부담이 그 만큼 커지게 된다.

 

채권자의 입장에서 보면 기업의 부채의존도는 채권회수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업의 부채의존도가 낮을수록 안전하다고 평가하게 된다. 즉 자본구조비율은 기업의 장기채무에 대한 안전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주주 입장에서 보면 타인자본의 비중이 커질수록 소규모의 자본으로 기업에 대한 지배권과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게 된다. 또한 금융비용 역시 정당한 비용항목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차입을 통한 경영활동의 결과 기업이 부담해야 할 원리금보다 더 큰 부가가치 내지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부채가 반드시 좋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그러나 기업의 장기채무의 상환부담과 법인세 절감의 효과, 차입을 통한 기업의 성장과 부가가치의 창출과 극대화라는 점을 모두 고려하여 적정 부채규모를 결정하여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1) 부채비율

부채비율(debt ratio, debt to equity ratio)은 기업의 부채(부채총계)를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부채비율(%)

부채

×

100

자기자본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장기채무지급능력이 양호하며, 일반적인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이어야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채권자 입장에서는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채권회수의 안전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낮은 부채비율을 선호한다.

 

반대로 주주의 경우 높은 부채비율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데,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다.

 

(2) 자기자본비율

자본구조비율은 부채비율과 자기자본비율(stockholders' equity to total assets)이다. 자기자본비율은 총자본(부채와 자본총계)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비율로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자기자본비율(%) 

자기자본

×

 X 100

총자본(자본총계+부채)

×

 

자기자본은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안전성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50% 이상일 경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3) 고정비율

고정비율(fixed ratio)은 기업자산의 고정화 위험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비율이다 고정비율은 자기자본이 고정자산에 어느 정도 투입되어 운용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고정자산은 투하자본의 회수기간이 길기 때문에 상환에 대한 필요가 없는 자기자본을 고정자산에 대비시켜 봄으로써 자본배분의 적절성과 기업의 장기적인 지불능력을 파악해볼 수 있다.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성 있는 자금으로 조달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100% 이하를 이상적인 비율로 삼고 있습니다.

즉 고정비율이 100% 이하라는 것은 자기자본을 고정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차액부분에 해당하는 자기자본 부분을 유동자산의 구입에 사용한 것이므로 장기지불능력이 매우 양호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만약 고정비율이 100%를 초과할 때는 자기자본보다 고정자산이 더 커 기계와 장치 같은 고정자산에 과대투자 되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하여 기업이 더큰 수익을 내는 경우라면 고정비율이 100%를 넘었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즉 고정비율은 반드시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즉 수익성과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고정비율(%)

고정자산

×

100

자기자본

 

(4) 이자보상비율

이자보상비율(times interest earned, interest coverage ratio)은 경상이익과 이자비용을 합한 금액, 즉 이자비용 및 법인세차감전순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 EBIT)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자보상비율()

EBIT

경상이익+이자비용

 

이자비용

이자비용

 

이자보상비율은 이자지급에 필요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기업의 이자부담능력을 판단하는 떼 유용한 지표이다. 즉 이자보상비율은 이자비용 및 법인세차감전순이익으로 이자비용의 몇 배까지 지급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비율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자보상비율을 유지해야만 이자비용에 대한 지급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이자보상비율이 1이하인 경우에는 기업이 자사의 영업활동에 의해 창출된 이익 또는 현금흐름으로 타인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느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이 1이하라는 것은 해당 기업이 한계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고, 통상 돈을 벌어서 이자도 못 내는 기업이라는 것으로 이를 표현하기도 한다.

 

3) 활동성비율

활동성비율(activity ratios)은 자산의 이용상태 즉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효율성비율(efficiency ratios) 또는 자산관리비율(asset management ratios)이라고도 부른다.

 

기업의 수익은 매출로부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산의 효울적 이용여부는 매출액을 자산항목으로 나눈 비율로 측정되고, 이는 계산기간(회계기간) 동안 자산을 몇 번이나 회전시켜 매출액을 달성했느냐를 나타내는 것이 된다. 

                      회전율()

매출액

 

자산항목

 

회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산에 대비하여 매출액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적은 자산을 투입하여 많은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하고, 자산을 그 만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1)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

매출채권회전율(receivables turnover)은 매출액을 매출채권으로 나눈 비율로서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를 측정한다.

 

매출채권회전율은 매출채권이 1년 동안 몇 번 회전되었는가를 나타내기 때문에 매출채권관리의 효율성을 알아 보는 데 이용된다.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액

 

매출채권

 

매출채권회전율이 높을수록 매출채권이 현금화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신용거래의 확대, 고객의 지급불능, 매출채권의 부도 등으로 인한 채권의 회수부진이나 지연 등이 매출채권회전율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는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average collection period of accounts receivable)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은 매출채권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평균기간으로 매출채권회수율의 역수에 365()를 곱하거나 매출채권을 일 평균매출액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

365

매출채권

 

매출채권회전율

1일 평균매출액

1일 평균매출액

매출액

 

365

 

일반적으로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이 짧을수록 매출채권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기업의 목표회수기간이나 판매조건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외상거래가 주된 판매방식이거나 신용공여를 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주된 사업모델로 하는 기업도 있기 때문이다.

 

(2) 재고자산회전율. 재고기간

 재고자산회전율(inventories turnover)은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는 재고자산이 현금화되는(또는 당좌자산으로 변화하는) 속도를 나타낸다.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액

 

재고자산

 

재고자산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매출에 비해 재고자산이 과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재고자산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적은 재고자산으로 생산 및 판매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적정재고수준을 유지하지 못한 결과 재고자산회전율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재고부족으로 인한 기회비용(재고부족으로 인한 판매기회와 고객의 상실, 생산의 지연 등으로 인한 손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8회가 적정한 재고자산회천율로 알려져 있으나 기업 및 산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재고기간(days to sell inventory)은 재고자산을 판매하는 데 걸리는 평균기간으로 재고자산회전율의 역수에 365를 곱하거나 재고자산을 1일 평균매출액으로 나누어 구할 수도 있다. 

재고기간()

365

재고자산

 

재고자산회전율

1일 평균매출액

 

(3) 유형자산회전율

유형자산회전울(tangible assets turnover)은 유형자산이 1년 동안 몇 번 회전되어 매출을 실현하고 있느냐를 측정하는 것으로서 매출액을 유형자산으로 나누어 계산된다. 

             유형자산회전율()

매출액

 

유형자산

 

유형자산회전율은 유형자산의 효율적 이용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유형자산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에 비해 높은 매출을 실현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유형자산이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고정설비의 장기간 이용에 따른 과다한 감가상각 때문에 유형자산이 낮게 계상되어 유형자산회전율이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비율이 높은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후 유형자산에 대한 이용효율성을 평가해야 한다.

 

(4) 총자산회전율

총자산회전율(total assets turnover)은 매출액을 총자산(자산총계)으로 나누어 구하는 비율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자산의 효율적 이용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총자산회전율()

매출액

 

총자산

 

총자산회전율이 높을수록 총자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을 실현하고 있음을 뜻하므로 총자산이 효율적으로 이용됨을 의미한다. 반면에 총자산회전율이 낮을수록 자산규모에 비하여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산이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에는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거나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여 총자산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

 

4) 수익성비율

수익성비율(profitability ratios)은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기업활동의 결과를 집약한 경영성과를 측정하는 재무비율이다. 수익성비율은 기업이 주주와 채권자로부터 조달한 자본을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등에 투자하여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였는가를 나타내므로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원 중 하나이다.

 

경영자는 사업의 확장이나 신규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로, 투자자는 투자종목의 선택기준으로, 채권자는 장기적 안정성의 판단기준으로, 직원은 수익에 대한 기여로서 임금(협상)을 위한 기준으로, 세무당국은 담세능력에 대한 평가의 기준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수익성비율은 손익계산서상의 회계상의 이익에 기초하여 측정되기 때문에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흐름에 관한 정보가 반영되지 않는다. 순이익이 큰 경우에도 일시적인 유동성의 부족으로 흑자도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분석을 통하여 이와 같은 위험을 피하거나 미리 이를 예측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경영활동의 결과로서 기업이 얼마만큼의 수익을 벌여 들었는지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분석, 현금흐름에 대한 분석이 병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 총자산순이익율( ROA )

총자산순이익율(return on total assets)은 총자산을 수익창출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였는가를 측정하는 비율로서 흔히 ROA로 불리운다.

 

총자산순이익율(%)

순이익

×

100

총자산

 

(2) 자기자본순이익율 ( ROE )

자기자본순이익율(return on equity)은 자기자본의 성과를 나타내는 비율로서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된다. 

 

자기자본순이익율(%)

순이익

×

100

자기자본

 

자기자본순이익율은 주주들이 요구하는 투자수익율을 의미한다. 자기자본순이익율이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주주들이 자금을 더 이상 투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활동의 위축과 더불어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기업의 신규사업과 설비투자와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경우 차입을 통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고 있고, 자기자본을 통하여도 이를 조달할 수 있는데, ROE가 높다는 것은 그 만큼 유가증권시장(자본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통상 유상증자와 같은 경우 주식의 할증발행이 이루어 지는데, 액면가액과 실제 주식의 인수가격과의 차액은 주식발행초과금(또는 증자차익)이라는 명칭으로 기업으로 유입되어 고스란히 기업의 자본금이 된다.

 

따라서 ROE는 기업의 재무관리와 경영성과의 측정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동시에 주주의 관점에서 진정한 성과의 측정인 동시에 기업의 입장에서도 수익성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3) 매출액순이익율

매출액순이익율(net margin on sales)은 순이익과 매출액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매출액순이익율(%)

순이익

×

100

매출액

 

매출액순이익율은 기업의 경영성과를 가장 총괄적으로 나타내 주며, 높을수록 경영성과가 양호하다.

 

5) 성장성비율

성장성비율(growth ratios)은 기업의 경영규모와 경영성과가 얼마나 증대되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서, 재무제표 각 항목에 대한 일정기간 동안의 증가율로 측정된다. 성장률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총자산, 매출액, 순이익 등이 있다.

 

산업의 성장률은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이 성장과 쇠퇴의 어느 단계에 있는 산업인지 를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기업의 외형적 성장과 실질적 성장에 관한 정보는 산업 내의 상대적 지위와 경쟁력을 나타낸다.

 

성장성비율을 분석할 때 유의하여야 할 사항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인플레이션 상황하에서는 명목성장률보다 실질성장률을 통해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유동성 부족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므로, 높은 성장성 속에 숨어있는 유동성 리스크를 적절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1)총자산증가율

총자산증가율(growth rate of total assets)은 일정기간 동안 총자산이 얼마나 증가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의 전체적인 성장규모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총자산증가율(%)

기말총자산 - 기초총자산

×

100

기초총자산

 

총자산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기업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증가율(growth rate of sales)은 일정기간 동안 매출액이 얼마나 증가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 준다.

 

 

매출액증가율(%)

당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

100

전기매출액

 

매출액은 기본적으로 매출액 = 가격 X 판매수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가격과 수요와의 사이에는 일반적으로 역의 관계에 있으므로 판매단가의 인상을 통한 판매량의 증가에 의해서도 매출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액 증가의 원인이 가격효과에 의한 것인지 실제 판매수량의 증가에 의한 것인지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하여도 순이익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질적인 성장지표인 순이익증가율에 대한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

 

(3) 순이익증가율

순이익증가율(growth rate of net income)은 일정기간 동안 순이익이 얼마나 증가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실질적인 성장의 지표가 된다. 그러나 일정기간 동안 자본금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순이익증가율이 왜곡될 수 있다. 따라서 주주에게 귀속되는 주당순이익의 증가율이 더 바람직한 실질적인 성장지표라 할 수 있다. 

 

 

    순이익증가율(%)

당기순이익 - 전기순이익

×

100

전기순이익

    주당순이익증가율(%)

당기주당순이익 전기주당순이익

×

100

전기주당순이익
 

6) 생산성비율

생산성비율(productivity ratio)은 기업활동의 성과 및 효율을 측정하여 개별 생산요소의 기여도 및 성과배분의 합리성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생산성에 관한 지표는 경영합리화의 척도인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통해 증가된 성과에 대한 분배기준이 된다.

 

생산성이란 산출량(output)투입량(input)으로 나눈 것이다. 이는 기업의 자본, 노동, 경영 등의 생산요소의 결합모습에 따라 산출량이 어느 정도 달성되었는지를 측정하는 데 이용된다.

 

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로는 매출액에 대한 부가가치의 비율을 나타내는 부가가치율과 생산요소별로 생산성을 측정하는 노동생산성, 자본생산성 등이 사용된다.

 

생산성비율의 분석시 유의해야 할 점은 부가가치율이 증가한 경우에도 이익은 변하지 않고 임금, 임차료, 금융비용 등이 생산성의 증가를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기업의 성과 개선되었거나 향상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산성에 대한 평가는 수익성과 연계되어야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1) 부가가치율

부가가치율(value added ratio)은 일정기간 동안 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를 같은 기간중의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 비율은 매출액 중 생산활동에 투입된 생산요소에 귀속되는 소득의 비율을 나타내므로 소득률이라고도 한다. 

부가가치율(%)

      

부가가치

×

100

매출액

 

(2) 노동생산성

노동생산성(productivity of labor)은 노동력 1단위당 성과지표로서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value added per employee)를 의미한다. 

                  노동생산성

부가가치

 

종업원 수

 

노동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노동력이 효율적으로 이용되어 부가가치를 보다 많이 창출했음을 의미하며, 인적자원이 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3) 자본생산성

자본생산성(productivity of capital)은 자본의 1단위당 투자효율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대표적인 자본생산성비율은 총자본투자효율이다. 총자본투자효율은 기업에 투자된 총자본이 1년 동안 어느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총자본투자효율(%)

부가가치

×

100

총자본

 

자본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총자본이 효율적으로 운용되었음을 의미하며, 이 경우에는 대체로 노동생산성도 높게 나타난다.

 

7) 시장가치비율

시장가치비율(market value ratios)은 기업의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주가와 주당순이익, 장부가치 등의 관계를 분석하는 비율로 시장에서 특정기업의 과거성과 및 미래전망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기업의 유동성, 안정성, 효율성, 수익성, 성장성 등에 대한 과거성과가 양호하다면 시장가치비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주가상승과 더불어 기업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1) 주가수익비율

주가수익비율(price-earnings ratio: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 EPS)으로 나눈 것으로 P/E비율이라고도 한다. PER은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기업의 주당순이익 1원에 대한 질적인 가치 또는 시장에서의 평가를 의미한다. 

                  주가수익비율

주가

 

주당순이익

 

일반적으로 PER은 성장성이 높거나 위험이 낮을수록 높아진다.

 

(2) 주가장부가치비율

주가장부가치비율(price-book value ratio: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장부가치)으로 나눈 비율로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도 한다. 

주가장부가치비율

주가

 

주당순자산

 

기업의 미래 수익전망이 밝고 경영이 효율적일수록 주식의 장부가치와 시장가치 사이의 차이가 커져서 주가장부가치비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주식의 장부가치보다 시장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되고 있는 기업은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미래 성장전망이 크거나 밝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토빈의 q비율

토빈의 q비율(Tobin's q ratio)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시장가치를 그 자산에 대한 대체원가(replacement cost)로 나눈 비율이다.

 

q비율

자산의 시장가치

 

자산의 대체원가

 

토빈의 q비율은 주가장부가치비율과 유사하다. 그러나 q비율의 경우 분자가 주식과 부채 모두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값이며, 분모는 그 기업의 보유자산을 장부상의 취득원가가 아닌 대체원가로 측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장부가치비율과 다르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대체원가가 취득원가를 초과하게 되기 때문에 토빈의 q비율은 대체원가를 추정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일반적으로 q비율이 1보다 큰 경우에는 자본설비(capital equipment)의 시장가치가 대체원가보다 큰 가치를 가지므로 투자에 대한 유인(incentive)을 갖게 된다. 반대로 q비율이 1보다 적으면 투자유인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는 q비율을 투자결정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4 비율분석의 한계점

 

재무비율분석은 재무제표를 이용하여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의 분석목적에 따라 재무제표상의 두 항목을 선택하여 다양한 종류의 비율구성이 가능하고, 재무제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비교적 용이하다.

 

또한 계산방법과 이해가 쉽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첫째, 재무비율분석은 재무제표를 근거로 하여 과거 일정기간 또는 특정시점의 경영성과와 재무상태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재무비율분석의 실질적인 목적은 재무비율의 분석을 통한 미래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예측하거나 경영활동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다.

그러나 과거의 자료에 기대어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에 근본적 한계가 존재한다.

 

둘째, 개별기업마다 회계처리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비율분석을 통하여 상호 비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셋째, 매무비율분석은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하여 분석되는데, 이 중 재무상태표는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회계기간 동안의 계절적 변동에 따른 영향이 큰 산업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의한 가치변동 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정보의 왜곡이 발생한다.

 

넷째, 특정한 재무비율이 양호한지 또는 불량한지에 대한 일반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기업의 유동비율이 높다는 것은 유동성 측면에서는 양호한 상태로 평가될 수 있으나, 과도한 현금의 보유는 수익성 측면에서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도 있는데, 이는 채권자, 주주, 금융기관 등 기업의 이해관계자가 각자의 입장에서 재무비율을 평가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가 제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다섯째, 특정기업에 있어서 일부 재무비율은 양호하고 다른 재무비율은 불량한 경우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 경우에 재무비율들의 순효과(net effect)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른 추가적인 분석방법을 이용하여야 한다.

 

여섯째, 비율분석에서 비교기준이 되는 표준비율로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선택된 표준비율이 특정기업에 가장 적합한 최선의 비교기준이라고 판단할 뚜렷한 근거가 없다. 또한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하는 사업부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특정산업의 평균비율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산업평균값을 산출하는 것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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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 : F/S)

재무제표는 기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재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는 회계보고서로서 특정시점의 재무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는 재무상태표와 일정기간(보통 회계기간 이라 부름)동안의 기업의 경영 성과를 화폐단위로 계산, 측정하여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손익계산서와 현금의 유입과 유출에 따른 현금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현금흐름표 등으로 구성된다.

 

1.1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는 일정시점(결산기 말)에서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상태보고서이다.

 

재무상태표는 자금의 운용상태(자산)와 조달원천(부채와 자본)과의 관계를 보여준다.

재무상태표에서 자산항목은 기업이 조달한 자본()과 차입금(부채)을 어느 곳에 투자하여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라는 자금의 운용상태(투자활동)를 나타내 준다. 부채와 자본항목은 기업이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였는가 하는 자금의 조달원천과 그 구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즉 자본과 부채가 어떻게 조달되어 구성되어 있는 가를 보여주는데, 이를 자본구조라고 부른다.

 

결국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투자활동과 자금조달활동의 결과를 특정시점에서 정리한 보고서를 의미하며, 간단하게 그림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차변 Debt

대변 Credit

자산

부채 + 자본

유동자산

부채

    당좌자산

    고정자산

   유동부채

   고정부채

  고정자산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자본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

자금의 사용처

자금의 조달원천

Where to gone

Where got

 

재무상태표에 기재되는 자산의 항목은 유동성이 높은 순으로 배열하는 것이 원칙이다

 

유동성(liquidity)이란 자산의 현금화 정도를 의미하는데 좀더 쉽게 말하자면 어떤 자산이 가치의 손상 없이 얼마나 손쉽게 현금화 될 수 있는가를 의미하고, 손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이런 자산을 유동자산이라고 한다. 유동자산은 유동성의 정도에 따라 보통 현금 및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유가증권(단기매매증권, 단기매도가능증권 등), 매출채권, 재고자산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고정자산은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의 순으로 배열된다.

 

유동자산 역시 재무상태표의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유동성이 높은 자산부터 낮은 순서로 배열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고정자산 중 유형자산은 유동자산과 반대로 유동성이 낮은 것 부터 높은 순으로 배열하는 고정식 배열법이 적용되는데, 이는 중요성의 원칙과 회계 관행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다음으로 재무상태표는 계정식과 보고식 두 가지 방식으로 작성될 수 있는데, 계정식은 위의 그림과 같이 차변에 자산이, 대변에 부채와 자본이 기재된다. 보고식에서는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자산, 부채, 자본의 순서로 기재되는데, 기업실무에서는 보고식으로 작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 유동자산

(1) 의의

유동자산(current assets)은 재무상태표 작성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현금으로 전환되거나 전환이 예상되는 자산(또는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하며, 현금화의 용이성에 따라 당좌자산(quick assets), 재고자산(inventories)으로 분류된다.

 

(2) 유동자산의 종류 및 분류

- 당좌자산(quick assets) : 현금및현금등가물(cash and cash equivalent), 단기금융상품(financial instrument), 유가증권(marketable securities), 단기매매증권(trading securities), 매출채권(trade receivable)-대손충당금, 단기대여금(short-term loans)-대손충당금, 미수금(non-trade receivables)-대손충당금, 미수수익(accrued revenues), 선급금(prepaid payments), 선급비용(advance expenses)

 

- 재고자산(inventories) : 상품(merchandise), 제품(finished goods), 반제품(semi-finished goods), 재공품(work-in progress), 원재료(raw materials), 저장품(supplies), 부산물(by-products), 미착품(goods in transit)

 

. 고정자산

(1)의의

고정자산(non-current assets)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투자되어 1년 이내에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으로서 그 사용형태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자산이다. 고정자산은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으로 분류되며, 토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무형자산은 감가상각(depreciation) 이라는 방법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비용으로 전환되어 회계처리 된다.

 

투자자산(investments)은 일상적인 경영활동과 관계없이 다른 회사를 지배ㆍ통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투자한 다른 회사의 유가증권, 또는 여유자금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장기간 투자하거나 시장성이 없는 다른 회사의 유가증권, 투자목적은 아니지만 예치보증금과 같이 고정적 성격을 지닌 자산, 1년 이상에 걸쳐 예치된 예금자산 등을 말한다.

 

유형자산(tangible assets)은 판매목적이 아닌 것으로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과정에서 장기간(1년 이상) 사용하기 위하여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말하며, 토지, 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건설 중인 자산 등을 포함한다.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은 물리적 형태는 없으나 기업의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으로 영업권, 지식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의장권, 상표권, 저작권 등), 컴퓨터소프트웨어, 개발비, 광업권 및 어업권 등을 포함한다.

 

(2) 종류 및 분류

- 투자자산(investments) : 투자유가증권(investment securities), 지분법적용투자주식(securities under equity method), 매도가능증권(available-for-sale securities), 장기금융상품(long-term financial instruments), 장기대여금(long-term loans)-대손충당금, 장기성매출채권(long-term trade receivables)-현재가치할인자금-대손충당금, 투자부동산(investment in real estate), 보증금(guarantee deposit), 이연법인세차(deferred income tax assets)

 

- 유형자산(tangible assets) : 토지(land), 건물(buildings)-감가상각누계액, 구축물(structures)-감가상각누계액,

기계장치(machinery)-감가상각누계액, 선박(ships)-감가상각누계액, 차량운반구(vehicles and transportation equipment)-감가상각누계액, 비품(office equipment)-감가상각누계액, 건설중인자산(construction in-progress)

 

-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 : 영업권(goodwill), 산업재산권(intellectual proprietary rights), 광업권(mining rights), 어업권(fishing rights), 임차권(land use rights), 개발비(development costs)

 

. 부채

(1) 의의

부채와 자본항목도 유동성 배열의 원칙에 따라 구분, 표시된다.

 

부채(liabilities)는 만기가 빠른 순으로 기록되며, 만기 1년 이내의  유동부채와 1년 이상인 고정부채로 구분된다. 유동부채(current liabilities)는 일상적인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영업상의 채무와 만기가 1년 이내인 지급채무로 구성된다.

 

고정부채(long-term liabilities) 또는 비유동부채(non-current liabilities)는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성부채로서 사채, 장기차입금 등이 포함된다.

 

(2) 종류 및 분류

- 유동부채(current liabilities) : 매입채무(trade payable), 단기차입금(short-term borr

owings), 미지급이자(accrued interest expense), 미지급금(non-trade payables), 선수금(advances from customers), 미지급비용(accrued expense), 선수수익(unearned revenue), 미지급법인세(income taxes payable), 미지급배당금(dividends payable), 유동성장기부채(current portion of long-term debts)

 

고정부채(long-term liabilities) : 사채(debentures)-사채발행자금, 퇴직급여충당금(provision for severance benefits), 장기차입금(long-term borrowings), 장기성매입채무(long-term trade payable)-현재가치할인자금, 임대보증금(leasehold deposits received), 이연법인세대(deferred income tax liablilities)

 

. 자본

자본(stockholders' equity)은 기업의 소유자인 주주(주식회사의 경우)의 소유자지분을 의미한다.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으로 분류되는데,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자산을 통하여 모든 부채를 청산한 후에 남게 되는 것이 자본이다.

 

자본금(capital stock) 1주당 액면금액에 발행주식 총수를 곱하여 산출되며, 액면금액보아 주식이 높은 가격에 발행되어 인수된 경우 액면가액과의 차이를 주식발행초과금이라고 부른다. 주주가 갖는 배당과 의결권 등에 대한 권리에 따라 주식은 보통주와 우선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자본금 역시 우선주 자본금(preferred stock), 보통주 자본금(common stock)으로 구분된다.

 

자본잉여금(capital surplus)은 자본거래(증자, 감자 등)에서 발생된 잉여금이며, 이익잉여금 또는 유보이익(retained earnings)은 기업의 이익 중 사외에 유출되거나 자본금계정에 대체되지 않고 사내에 유보된 부분이다.

 

자본조정(capital adjustment)은 자본의 성격이 결정되지 않은 임시항목으로서 자본총계에 가감하는 형식으로 기재된다.

 

1.2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s): I/S)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에서 발생한 수익과 비용으로 대응시켜 당해 기간의 손익을 표시한 보고서로서 기업의 종합적인 경영성과를 나타낸다.

 

기업회계기준에서는 이익항목을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경상이익, 법인세차감전순이익, 당기순이익으로 구분ㆍ표시함으로써 해당이익이 기업경영의 어떤 활동에서 발생하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매출액(sales)은 주된 영업활동을 통하여 재화 또는 용역을 제조ㆍ판매한 대가로 발생하는 수익을 말한다. 매출원가(cost of sales)는 재화 또는 용역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것이며 생산효율성을 측정하는 근거가 된다.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은 영업활동의 결과 발생된 이익으로서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하여 산출된다.

 

경상이익(ordinary income)은 기업의 경상거래(영업거래와 비영업거래)에 의하여 발생된 이익으로서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을 가산하고 영업외비용을 차감하여 산출된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income before income tax expenses)은 경상이익에 특별이익을 가산하고 특별손실을 차감하여 측정된다.

 

특별손익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이 없으며, 비경상적이고 비반복적인 거래에서 발생한 것들로서 금액으로 중요한 손익항목을 말한다.

 

당기순이익(net income)은 최종적인 경영활동의 결과로서 주주에게 귀속되는(될 수있는) 이익이며, 법인세차감전순이익에서 법인세비용을 차감하여 측정된다.

 

1.3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statement of cash flows)는 일정한 기간에 기업이 조성한 현금과 사용한 현금의 내역을 정리한 보고서이다.

현금흐름표에서는 현금의 변동내용을 명확하게 보고하기 위하여 당해 회계기간에 속하는 현금유입과 현금유출의 내용을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등 3가지 활동부문으로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현금흐름표는 일정한 기간 동안에 일어난 현금흐름의 변동원인, 미래의 현금흐름 창출능력, 현금결제능력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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