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마케팅 – “HERA” & "Seoulista"

 

패션과 스타일, 문화와 예술에 태도와 취향 등 life style을 공유하는 특정도시, 특정시대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들이 있는데, 예컨대 뉴요커(Newyorker), 파리지엔느(Parisienne(여성), 남성은 Parisien, 프랑스어는 남성명사 여성명사를 구분하여 사용한다)와 같은 것이 그것이다.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스타일 등을 지칭하는 이러한 용어들이 정확히 어떻게 생겨나고, 퍼져나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패션, 뷰티관련 회사에서 이들 용어를 마케팅에 자주 사용하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뉴요커라든가 파리지엔느와 같은 용어가 젊고 감각적인 동시에 유행을 선도하는 세련미를 지닌 것 등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뉴요커라든가 파리지엔느와 같은 용어가 주는 이미지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거나 변화할 수 있음은 물론이지만 이들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뉴욕과 뉴요커, 파리와 파리지엔느의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에 대한 동경과 선호를 일으켜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포지셔닝하고 이를 알리는 데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뉴욕과 파리, 그리고 뉴욕과 파리를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공동의 브랜드자원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나 프랑스, 그리고 이들 기업들은 매우 큰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 아모레퍼시픽에서 HERA(헤라) 브랜드마케팅에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일전에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회장이 직접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개념과 용어를 만들었다고 일간지에 보도된 적이 있는데, 서경배회장이 직접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는지, 아니면 회사에서 이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회사의 의뢰로 다른 제3자가 이를 만들어 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도 아니면 사람들이 자생적, 자발적으로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말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이나 서경배회장과는 인연은 없지만 일단 서경배회장이 직접 지어낸 말이라고 하니,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아모레퍼시픽의 이와 같은 브랜드마케팅이 괜찮아 보인다는 사실이다. 아니 상당히 좋은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실적이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2015.03.11)

 

드라마로부터 시작된 한류가 K-POP을 넘어 이제 K-Beauty로 확산, 확장된지도 오래이지만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한국과 서울이 가진 매력과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이 가진 아름다움과 스타일이 전 세계 사람들의 동경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이를 한 단어로 표현할 용어와 개념이 필요한 데, 이를 “seoulista 서울리스타라고 지칭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 보인다.

 

제품 그 자체에 대한 광고도 중요하지만 사실 브랜드를 알리고 브랜드를 사람들의 뇌리 속에 기업이 원하는 그대로 각인시키는 일이 쉽지는 않은 일인데,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HERA광고는 “seoulista 서울리스타를 이용하여 아름다움과 스타일에 대한 서울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최근 공개된 헤라의 브랜드광고영상은 전지현을 모델로 궁궐과 고층빌딩, 남산타워 등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문직여성으로 보이는 등장인물을 통하여 미와 더불어 지성을 겸비한 모습으로 seoulista 서울리스타를 묘사하고 있다. 뉴욕 파리 등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 즉 서울에서 서울의 진정한 매력과 서울리스타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볼 것을 권하는 것 같은 이미지이다.

 

 

광고는 먼저 아름다움을 먼 곳이 아닌 곳에서 찾아볼 것을 말하면서 서울의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음으로 서울이 이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일 수 있는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헤라를 통한 아름다움을 "HERA LOVES SEOULISTA"라는 문구로 끝을 맺는다.  

 

 

 

 

 

 

    - 헤라광고영상  (출처 : 아모레퍼시픽 공식 광고영상 '유투브' 화면 캡쳐)

 

좋은 광고, 좋은 브랜드도 많지만 “seoulista 서울리스타를 이용한 아모레퍼시픽의 HERA브랜드 마케팅은 모처럼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고, 광고영상 자체도 훌륭하지만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새로운 말과 프레임을 만들어 내고 이를 브랜드마케팅에 활용한 것 또한 참신한 전략으로 여겨진다.

 

블로그 이미지

kaystar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는 이렇게··· 10가지 조언

Jennifer Lonoff Schiff | CIO
서브스크립션(가입)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모델은 그리 새롭지 않다. 그러나 이커머스와 모바일 커머스가 부상하면서, 이 수익화 모델이 다시금 주목 받았다. 소프트웨어 서비스에서 앱 공급, 버치박스(Birchbox)와 바크박스(BarkBox) 같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물 상자에 상품을 담아 공급하는 색다른 서비스까지 매년 수십 개의 가입형 비즈니스가 등장하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사업은 (특히 마케팅에 능숙하다면) 새 고객을 쉽게 유치할 수 있다. 그러나 수 개월 이상 고객을 붙잡아 두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계속해서 수익이 발생해야 한다. 그래야만 수익성이 유지되는 사업체가 된다.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이용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이 있는 사업체가 고객 이탈을 막으면서, 지속적으로 수익 흐름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고객 획득 및 유지 전문가, 현장의 임원들이 권하는 10가지 팁이다.

Credit: Thinkstock


1. 자신의 사업에 서브스크립션 모델이 적합한지 조사한다. 고객에게 맞춤형(개인화된) 염색제를 공급하는 e살롱(eSalon)을 공동 창업한 프란시스코 기메네즈 CEO는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이 가입형 모델에 적합해야 한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후 스스로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사업을 지탱할만한 큰 시장이 존재하는가?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경쟁자가 있는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가? 자신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창조하거나, 문제점을 개선하는가? 이런 질문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 킥스타터(Kickstater)나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아이디어를 테스트한다. 아동용 프로그래밍 교육 상품을 공급하는 가입형 서비스인 비츠박스(Bitsbox)의 스콧 리닝거 CEO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시장을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비츠박스 창업 전에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시장이 우리 제품을 실제 원하는지 확인했다. 이는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줬으며, 아주 재미있었다. 또 주식 배당 없이 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3. 고객들이 구매 전에 테스트 할 기회를 제공한다. 어반시터(UrbanSitter)의 크리스 범가너 CTO는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고객들이 이를 테스트 할 기회를 줘야 한다. 무료 트라이얼을 테스트로 생각해야 한다. 또 요금 체계를 단순화시켜야 한다. 우리는 처음에는 첫 달에 25달러, 이후 10달러를 받는 모델을 도입해 적용했다. 그러나 고객들이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일률적으로 매달 15달러를 부과하는 모델로 바꾸자, 가입률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4. 장기 가입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각종 양식과 탬플릿을 만들어주는 조트폼(JotForm)의 채드 레이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두 종류의 고객이 있다. 회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려는 고객, 시험 삼아 사용하려는 고객이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가입 옵션을 제공하고, 선불을 내고 6개월 이상 가입하는 장기 가입 고객에게 할인된 요금제를 적용하면,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면서 매출을 높일 수 있다고 그는 조언했다.

5. 고객을 철저히 파악하고, 쉽게 또는 자동으로 갱신할 수 있도록 만든다. 리텐션 사이언스(Retention Science)의 제리 자오 CEO는 "우리는 어니스트 컴퍼니(The Honest Company),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등의 리텐션(고객)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고객 이탈율 감소와 유지율 증가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가능한 많이 수집하고, 개인화된 할인이나 특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면 통상 3, 6, 12월인 이탈 기간 이전에 가입 자격을 갱신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마케팅 정보 제공 업체인 인크라우드(InCrowd)를 공동 창업한 자넷 코슬로프 CEO는 "고객들이 자동으로 또는 아주 쉽게 가입 자격을 갱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면 고객들이 가입 자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6. 상품 외에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한다. 집필가이자 마케팅 컨설턴트인 앤 잰저(Anne Janzer)는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기업 중에는 콘텐츠나 커뮤니티를 통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넘는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버치박스, 달러 쉐이브 클럽, 블루 에이프론(Blue Apron) 같은 회사는 '상자에 든 것' 이상을 제공한다. 달러 쉐이브 클럽은 게임과 유머가 가득한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고, 버치박스에는 온라인 잡지가 있다.

잰저는 "다양한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와 커뮤니티, 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과 일치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제공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7. 포장에 투자한다. 수십 개의 가입형 상자 상품 공급업체의 배송을 책임진 풀필먼트(고객 주문 처리) 회사인 디렉트 아웃바운드(Direct Outbound)의 존 모나크 CEO는 "패키징이 중요하다. USPS의 '플랫 레이트 프리어리티 박스(정해진 규격의 상자에 담아 저렴하게 소포를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 서비스의 상자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 싸구려 제품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비즈니스를 추구한다면 고급 패키징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제품을 배달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이는 고객들의 제품에 대한 인식, 유지율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라고 덧붙였다.
8. 풀필먼트(고객 주문 처리) 서비스를 이용한다. 리닝거는 "사업체를 대신해 제품 수령, 포장, 배송 등 힘든 일을 처리해 줄 회사들이 많다. 이런 회사와 제휴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선택해 활용한다면, 저렴하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9.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뮤직테라피에드닷컴(MusicTherapyEd.com)을 창업한 캣 풀톤은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들이 가입자 지원에 전력을 다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VIP 가입자에게 발송하는 이메일에 'VIP 회원님, 감사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집어 넣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가 속한 틈새 시장에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시한다. 동종 업계의 회원 가입 기간은 평균 3개월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노력을 통해 평균 가입 기간을 13개월로 늘렸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 애널리틱스(분석)를 활용해 문제점을 찾고, 이탈을 줄인다. 범가너는 "디지털 지출을 유도하는 속성과 대화 채널을 중심으로 모든 부분을 분석해야 한다. (획득 비용과 라이프사이클 가치 등) 중요한 성과 지표를 규정하고, 각 부서가 이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급 서브스크립션 과금 서비스 공급 업체인 빈디시아(Vindicia)의 브라이타 슐츠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도 유사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도입한 모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ACLV(Average customer lifetime value), MRR(Monthly recurring revenue) 같은 매트릭스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이는 수 많은 매트릭스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다. 이들 매트릭스를 고객 획득 비용 등과 비교하고, 투자 수익 달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범가너는 또 "고객들이 이탈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탈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할 만 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꿔야 한다. 유사하게, NPS(Net Promoter Score) 설문조사로 제품과 요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5년 10월 24, www.ciokorea.com>


블로그 이미지

kayst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