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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익분기점분석의 의의

 

기업의 투자규모가 커지고 투자규모의 증대로 고정비의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대량생산으로 인한 생산과잉으로 제품의 판매가 부진한 경우 기업은 당연히 손실을 입게 된다. 따라서 경영자에게 는 목표이익의 책정, 비용통제, 제품의 가격결정, 수요예측에 기반한 생산능력계획(, 장기)과 생산량 결정(단기)등에 관하여 계획, 분석, 통제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다시 말하면, 경영자는 주어진 투자, 조업조건에서 손실을 회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판매량 또는 매출액, 원가 등을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관련된 의사결정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기업이 손실을 입지 않는 판매량(또는 매출액) 지점을 손익분기점이라 하는데, 손익분기점(Break even point, BEP)은 총수익과 총비용이 일치하여 이익도 손실도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러한 판매량 또는 매출액 지점을 조업도(Volume)라고 부른다.

 

이익도 손실도 없는 상태에서 원가 및 조업도의 증감에 따라 손실 또는 이익으로 분기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손익분기점이라 불리우며, 손익분기의 원인이 원가 또는 조업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CVP분석(원가-조업도-이익분석(Cost-Volume-profit 분석))으로도 불리운다.

 

미국의 C. E. Knoeppel 창안하였으며,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회계. 경영학 교육과정에서 이를 가르치고 있으며, 실무현장에서도 많이 쓰인다.

 

특히 손익분기점이 판매량과 가격, 고정비와 변동비라는 비용요소에 따라 결정되고 손익분기점분석에서 판매량은 곧 생산량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격과 판매량의 결정, 판매목표의 수립과 생산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되어지고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이 행해진다.

 

2. 손익분기점분석의 가정

 

손익분기점 분석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가정하에서 진행된다.

  

   ① 원가와 수익의 행태는 선형이다.

② 모든 원가는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해된다.

③ 고정비는 일정하다.

④ 변동비는 조업도에 비례한다.

⑤ 제품의 판매가격은 일정하다.

⑥ 원가요소의 가격은 일정하다.

⑦ 단일제품을 생산한다. 생산과 능률은 일정하다.

⑧ 수익과 원가는 조업도( : 매출, 생산량)기준에 따라 비교된다.

⑨ 생산된 제품은 모두 다 판매가 완료된다.

 

3. 고정비와 변동비의 분해

 

. 고정비와 변동비의 구분

재무회계에서는 원칙적으로 고정비용과 변동비용을 구분하지 않지만, 손익분기점 분석에서는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분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기서 고정비란 조업도의 변화와 관계없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하고, 변동비란 조업도의 변화에 따라 이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예컨대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고, 동시에 생산량의 증가에 비례하여 제품 1단위의 생산에 투입하는 변동비에 해당하는 직접재료비 또한 증가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고정비와 변동비를 명확하게 구분 지어 분류하는 것은 쉽지 않다. 원가를 집계하고, 계산하는 방법에 따라 고정비와 변동비의 분류가 달라지기도 하고, 실제 기업의 실무에서도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누어 떨어지는 비용항목은 직접재료비 외에 많지 않다.

 

이런 이유로 고정비와 변동비를 구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가장 먼저 실제의 제품 생산과정을 관찰하는 산업공학적 방법과 회계적 방법 즉 회계상의 계정을 이용하는 방법과 조업도의 변화에 따른 비용의 발생을 통계적 방법으로 추정하는 회귀분석법과 최고조업도와 최저조업도를 구분하고, 이에 대한 원가자료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언급하였듯이 비용을 변동비와 고정비로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분석에서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분하는 것은 조업도의 변화에 따른 이익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기업의 단기의사결정(단기 경영계획)은 매출액, 가격, 생산량과 판매량 등을 기초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손익분기점 분석이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데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조업도의 증가에 따라 고정비는 전체 조업도, 즉 전체생산량에 배분되기 때문에 조업도의 증가에 따라 산출물의 단위당 고정비는 감소하게 된다.

 

반면에 변동비는 조업도의 증가에 따라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되고, 단위당 변동비는  조업도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다.

 

  ※ 참고 : 조업도의 변화와 고정비와 변동비의 행태

 

 

 

  

 

 

 

4. 손익분기점의 계산방법

 

손익분기점의 정의로부터 손익분기점에서는 『순이익 = 0』이 된다. 손익분기점분석의

모형은 기본적으로 주어진 매출액, 가격조건, 고정비와 변동비에 더하여 『순이익 = 0』이라는 점에서 출발하여 유도된다.

 

등식법과 공헌이익법을 통하여 손익분기점을 분석한 후, 이를 응용하여 손익분기점 판매수량, 손익분기점 매출액 등을 계산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가격 및 고정비, 변동비의 변화에 따른 손익분기점의 변화 또한 계산할 수 있다

 

 

 

 

(1) 등식법

 

순이익 = 매출액(S) – 매출원가 - 판관비

매출액(S) - [ 변동비(V) + 고정비(F) ]      ∙∙∙∙∙∙∙∙∙∙∙∙∙∙∙∙∙∙∙∙∙∙      ()

 

손익분기점에서 『순이익 = 0』이 되고, 한편 매출액 = 판매량(Q) x 가격(P) 이고,

변동비 = 판매량(Q) x 단위당 변동비용(UV)으로 계산할 수 있다.

 

따라서

판매량(Q) x 가격(P) = 판매량(Q) x 단위당 변동비용(UV) + 고정비(F)

판매량(Q) x { 가격(P) - 단위당 변동비용(UV) } = 고정비(F)

판매량(Q) = 고정비(F) / { 가격(P) - 단위당 변동비용(UV) } 

               

 

(2) 공헌이익법(Contibution Mangin method)

 

  총공헌이익(CM) = 매출액(S)-변동비(V)   이고

  단위당 공헌이익(UCM) = 단위당 판매가격(P) – 단위당 변동비(UV) 로 정의된다.

 

  여기서 판매된 수량으로 표시되는 손익분기점을 판매량(Q)’ 하면

 

    판매량(Q)  =   고정비(F) / { 가격(P) - 단위당 변동비용(UV) }

                    =   고정비(F) / { 가격(P) - 단위당 공헌이익(UCV) }

 

(3) 손익분기도표와 이익-조업도표

 

 

 이상의 논의를 통해 손익분기도표를 그려보면 다음과 같다.

 

 

위의 손익분기도표는 이익ㆍ조업도(P/V)도표로 바꾸어 그릴 수 있는데, 이는 조업도의 변화로 인한 순손실과 순이익의 표현에 더욱 중점을 둔 것이다.

 

 

 

* 설명

   가. 종축은 이익금액, 횡축은 조업도(수량 또는 금액)

  나. 조업도가 0인 지점의 순손실은 고정비와 동일

  다. 순이익선은 조업도가 0인 점을 기점으로 단위당 공헌이익을 기울기로 하여 순이익선과 조업도선의 교차점이 손익분기점

     라. P/V도표는 가격, 변동비, 고정비 등에 관한 여러 대안이 조업도가 변동함에

         따라 순이익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손 쉽게 비교 가능

 

5. 손익분기점 비율과 M/S비율(안전율, 안전한계)

 

 . 손익분기점비율 = (손익분기점에서의 매출액 / 실제매출액) × 100%

 . M/S비율(안전율, 안전한계)

               

 

    * 설명

. 손익분기점이 원칙적으로 실제매출액보다 낮아야 이익 발생

. 손익분기점이 낮아질수록 수익율은 높아지며, M/S비율도 상승

. 안전한계는 매출액의 감소하는 경우  손익분기점 이하로 감소하지 않

     매출액 감소의 한계

 

6. 손익분기점분석 관련문제

 

(1) 영업레버리지

생산활동에는 고정비가 필요하므로 영업레버리지가 나타날 수 있는데, 생산량(매출량)이 증가할 때는 이익증가율이 생산량 증가율보다 커야 기업의 생산활동이 정상화되는데, 이를 영업레버리지라 한다.

 

 

 

(2) 현금분기점분석

현금분기점은 기업의 경영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발생이 0인 점의 생산량 또는 매출액을 의미하는데, 현금분기점을 분석은 기업의 현금상태와 기업의 현금발생능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생산된 제품이 판매되고 판매와 동시에 현금이 회수된다고 하더라도, 고정비가 존재하기 때문에 손익분기점과 현금분기점은 일치하지 않게 된다.

 

예컨대 고정비중 감가상각비는 손익분기점분석시에는 비용으로 계상되지만, 이는 실제의 현금유출이나 비용이 아니므로 이에 해당금액은 사내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7. 손익분기점분석의 활용분야

 

① 손실을 회피할 수 있는 기업의 최저조업도 및 적정 조업도 결정

② 목표이익의 달성에 필요한 조업도 및 해다 조업도에서 비용의 허용한계

③ 특정 조업도 수준에서 기대되는 수익과 비용

④ 제품의 가격변동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과 가격정책(=가격결정)

⑤ 고정비 또는 변동비의 변동에 따른 이익의 변화방향

⑥ 설비투자와 같은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 즉 고정비용이 기업이익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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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금조달과 성장

 

기업의 성장에 외부의 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재무계획 모형을 통하여 이미 살펴보았다.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외부자금은 성장을 주어진 것으로 가정하는 방법 또는 즉 미리 성장률을 결정한 후에 미리 결정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계산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경영자는 기업이 향후 어느 정도 성장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목표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는 것은 재무 및 매출과 영업, 생산을 담당하는 임원 및 중간관리자의 몫인 경우가 많다. 재무관리 역시 이와 같은 관점에서 주어진 성장률을 기초로 필요외부자금을 계산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기업의 외형성장이라는 목표가 기업의 절대적 지상목표일 수는 없으며, 매출액의 증가나 성장이 반드시 수익성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수익성 외에 또 다른 재무비율이나 재무목표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주어진 성장률에 따른 성장이 아니라 기업의 재무정책과 재무여건, 내부역량과 사정, 투자환경과 같은 주어진 (제약)조건 하에서 기업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의 성장률이라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아래에서 살펴볼 내부성장률과 지속가능성장율이 여기에 해당한다.

 

1. 필요외부자금과 성장

 

필요외부자금과 성장과의 관계를 아래의 (주)서울의 예를 통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주)서울의 2000년 손익계산서 및 재무상태표

 

* 손익계산서

 

매출액

 

500원

비용

 

450원

법인세차감점 이익

 

50원

법인세(20%)

 

10원

순이익

 

40원

배당금

10원

 

유보이익

30원

 

 

* 재무상태표

 

자산

부채

 

 

매출액 대비

비율

 

 

매출액 대비

비율

유동자산

200원

40%

총부채

250원

n/a

순 고정자산

300원

60%

자기자본

250원

n/a

자산총계

500원

100%

부채 및 자본총계

500원

n/a

 

(주)서울은 2001년의 매출이 20% 증가하여 500원에서 600원이 될 것으로 기대. 예상하고있다. 단, 매출액비율법에 따라 추정 재무제표를 작성하기는 하지만 부채 및 자기자본에 관한 경영의사결정에 해당하므로 매출액에 따라 필연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으며, 또한 그렇게 가정한다.

 

이에 따라 매출액비율법과 2000년의 손익계산서를 이용하여 2001년의 추정 손익계산서와 추정 재무제표를 작성해 보면 다음과 같다.

 

(주)서울의 2001년 추정 손익계산서 및 추정 재무상태표

 

* 추정 손익계산서

 

매출액

 

600원

비용

 

540원

법인세차감점 이익

 

60원

법인세(20%)

 

12원

순이익

 

48원

배당금

12원

 

유보이익

36원

 

 

* 추정 재무상태표

 

자산

부채

 

매출액 대비

비율

 

매출액 대비

비율

유동자산

240원

40%

총부채

250원

n/a

순 고정자산

360원

60%

자기자본

286원

n/a

자산총계

600원

100%

부채 및 자본총계

536원

n/a

 

 

 

필요

외부자금

64원

n/a

 

(주)서울의 2001년의 추정 재무제표를 작성해 보변, 필요 외부자금은 64원이 된다. 필요외 부자금 64원은 추가적인 신주발행이 없었다면, 차입을 통해 조달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주)서울의 부채비율은 2000년에 1(=100%)(부채 250원/ 자기자본 250원)에서

1.09(=109.7%)(부채 314원/ 자기자본 286원)로 약 10% 증가하게 된다.

 

만약 (주)서울의 성장률이 5%라면 잉여이익의 증가분이 필요자산의 증가분을 상회하여 부채비율은 약 0.942(=94.2%)로 하락하게 된다.

 

반대로 (주)서울의 성장률이 25%로 증가하면 필요외부자금의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된다.

 

이를 대략적으로 그래프로 그려보게 되면 다음과 같은 형태의 그래프가 된다.

 

 

 

즉 매출성장율이 낮은 경우 필요 외부자금의 조달 없이 내부의 유보이익만으로 어느 시점까지는 성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매출성장율이 일정 시점을 넘어서면 잉여이익으로 인한 자금잉여는 빠르게 소진되어 가게 되고, 결국 필요 외부자금을 조달하지 않을 경우 성장은 불가능하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업의 자금잉여와 부족은 기업의 성장에 달려있다.

 

2. 내부성장율과 지속가능성장율

 

이와 같이 주어진 제약조건 하에서 외부 자금의 조달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한계점을 내부성장율(internal growth rate)이라고 부르며, 다음의 공식을 통하여 손 쉽게 계산할 수 있다.

 

가. 내부성장율

     = ( ROA × 재투자율(또는 유보율) ) ÷ { (1 - ROA)) × 재투자율 }

 

   

한편, 어느 기업이 내부성장율을 상회하여 빠르게 성장하기를 원하는 경우 외부자금의 조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외부의 자금조달이 반드시 부정적이라고만 볼 수 있는데, 재무 레버리지를 이용하여 외부자금을 통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한편 기존의 부채비율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성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통상적으로 기업은 신주발행을 반가워 하지 않는다. 상장기업의 경우 수수료가 발생함은 물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하고, 상장기업과 소수의 주주로만 구성된 기업 모두 지분비율과 경영권 등에 대한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부채를 이용하는 것은 반드시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

 

이렇게 기존의 부채비율을 유지하면서(부채비율의 증가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최대성장율을 지속가능성장율(sustainable growth rate)이라고 부르며 다음의 공식을 통하여 계산할 수 있다.

 

나. 지속가능성장율

     = ( ROE × 재투자율(또는 유보율) ) ÷ { (1 - ROE)) × 재투자율 }

 

3. 성장의 결정요인

 

ROE는 듀퐁항등식을 사용하여 순이익율과 총사잔회전율 자기자본승수로도 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게 되었다. (블로그 ‘재무관리 4. 듀퐁항등식’ 부분)

 

    ROE = 순이익율 X 총사잔회전율 X 자기자본승수

 

그런데 지속가능성장율의 결정요인 또한 ROE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지속가능성장율 공식상 ROE가 커질수록 분자가 커지고 반대로 분모는 작아지게 되므로 ROE의 증가가 지속가능성장율을 증가시킴을 알 수 있다. 재투자율 역시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 보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다음의 4가지 요소에 의하여 결정된다.

 

1. 순이익율 : 기업의 내부적인 잉여자금 창출에 기여

 

2. 배당정책 : 순이익에서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금액이 작을수록 내부 자기자본(자금) 증가에 기여하므로 지속가능성장율을 증가시킨다.

 

3. 재무정책 : 부채비율의 증가는 기업의 재무 레버리지를 증가시켜, 추가적인 차입을 가능케 하므로 지속가능성장율 상승시킨다.

 

4. 총자산회전율 : 총자산회전율의 증가는 매출액의 성장에 필요한 추가적인 자산의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현재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통하여 더욱 큰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총자산회전율의 증가는 지속가능성장율을 상승시킨다.

 

 

이상의 4가지 요소들이 미리 주어진 (제약)조건으로 존재하는 한, 기업이 신주의 발행을 통한 자기자본을 증가시키지 않는 한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은 하나 밖에 없다.

 

이는 재무관리와 재무계획 이라는 경영관리의 수단이 어떻게 기업의 내부자원을 성장을 위해 내부적 일관성과 전략적 일관성, 목표일관성을 가진 것으로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즉 기업의 성장을 원하고 또한 지속가능성장율 이상의 성장을 원한다면 위와 같은 4가지 요소와 관련된 모든 사업활동이 상위수준에서부터 하위수준에 이르기 까지 일관된 목표아래 통합되어야 하고,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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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계획 모형과 성장 - 성장을 위한 재무

 

재무제표의 작성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경영활동의 성과를 자산과 부채, 자본이라는 재무상태와 일정기간의 비용과 수익, 이익(또는 손실)을 통하여 작성한 것이다.

 

따라서 재무제표를 통하여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활동의 성과를 알 수 있는 동시에 재무재표는 장래의 재무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경영자의 관점에서는 과거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는 측면에서 재무제표의 효용과 중요성이 더욱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업의 경영활동을 미래의 시점에 달성해야 할 재무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의사결정의 과정이 재무계획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 재무계획의 모형은 현재 또는 과거의 재무제표가 해당 기업이 달성할 수 있는 최적(또는 최상)의 상태임을 가정하고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이를 비례적으로 가중하여 추정해 내는 것이다. 바로 이 과정에서 추정 재무제표(pro forma financial statements)가 산출되는 것이다.

 

1. 단순 재무계획 모형

 

단순 재무계획 모형은 매출액과 같은 요소가 일정비율 증가할 때 이에 비례하여 다른 재무요소 또한 20%가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하는 형태의 재무계획 모형이다.

 

예1) “가나다”사의 단순재무계획 모형 : 매출액을 기준으로 모든 요소가 20%증가하는 단순모형

20(00)년 재무제표

20(01)년의 추정 재무제표

매출액

100

매출액

120

비용

80

비용

96

자산

50

자산

60

부채

10

부채

12

자본

40

자본

48

순이익

20

순이익

24

 

위의 단순 재무계획 모형에서 매출액이 20% 증가한 경우 다른 요소들도 모두 다 20%씩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그런데 20(00)년의 재무제표와 20(01)년의 추정 재무제표를 떼 놓고 본다면, 별다른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20(00)년과 20(01)년의 재무제표를 비교해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이 기업이 자본금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키지 않았다면(단순 재무계획 모형에 따른 가정상) 자본의 경우 역시 20%가 증가하여 40에서 48이 되는데, 오히려 순이익은 4 밖에 증가되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해답은 배당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즉 이 기업은 이익의 일부를 배당으로 지급하여 자본의 증가분 8 전체가 기업에 유보되어 있거나 순이익의 형태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4만큼의 증가분 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위 ‘예1’의 추정재무제표는 이익의 일부를 배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이렇게 단순 재무계획의 모형은 실제상으로는 사실의 왜곡 또는 오류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기 위해 “끼워넣는 변수(Plug - in)"가 필요하다.

 

다만, 단순 재무계획 모형을 통해서도 다음의 사실이 명확히 드러난다.

 

1. 매출액의 증가는 자산의 증가를 수반한다. 이는 매출액의 증가에 순운전자본과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2. 자산의 증가에 따라 부채와 자본역시 증가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매출액의 증대를 위해서 부채와 자본의 증가가 필요하다면 그 비율을 어떻게 조정하고, 유지, 결정할 것이냐의 문제인데 이는 당연하게도 경영 의사결정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점 때문에 단순 재무계획 모형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매출액의 증가에 따라 모든 재무항목이 증가한다는 단순한 가정을 매출액의 증가에 따라 같이 증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2. 매출액비율법

 

위의 단순 재무계획 모형을 확장하여 “가나다”회사의 추정재무제표를 다시 작성해 보는 것으로 하자. 예컨대 매출액이 20% 증가할 때 반드시 다른 요소들이 똑 같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았다. 따라서 여기서는 매출액이 25% 증가할 때 매출액대비 비용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80%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정하자.

 

이렇게 되면, 순이익은 매출액과 동일하게 25%가 증가하게 된다. 즉 순이익율의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20(00)년 재무제표

20(01)년의 추정 재무제표

매출액

100

매출액

125

비용

80

비용

100

자산

50

자산

50(62.5)

부채

10

부채

10(12.5)

자본

40

자본

40

법인세차감전 이익

20

법인세차감전 이익

25

법인세(20%)

4

법인세(20%)

5

순이익

16

순이익

20

배당금

4

배당금

5

유보금

12

유보금

15

 

다음으로 배당금을 살펴보면 배당금은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이고, 이 비율역시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2000년도의 배당금이 ‘4’라면, 2001년도의 배당금은 ‘5’으로 가정하는 것이다.

 

  ※ 참고 : 배당성향  현금배당액 ÷ 순이익

               유보율(또는 재투자율)  =  1 -  배당성향

 

그렇다면 매출액의 증가에 따라 순이익과 배당금, 유보금은 동일한 비율로 증가한 것이 된다.

 

다음으로 재무상태표 항목을 살펴보자. 재무상태표에서 총자산이 매출액의 50%비율로 유지된다면, 20(01)년의 총자산은 62.5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앞에서 자본과 부채항목에 대한 의사결정은 경영 의사결정임을 이미 언급하였다. 다만, 매출액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자산도 12.5만큼 증가해야 하는데, 추가적인 자본의 조달(신주발행을 통한 유상증자 등)도 없었고 매출액의 비율대로 자본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라면, 부채항목에서의 증가외에 자산이 증가할 여지는 없다.

 

그런데 20(00)년의 부채가 10이므로 20(01)년에 2.5가 증가되어 12.5가 되어도 총자산의 증가분 62.5와 10만큼의 차이가 발생한다.

 

앞에서 단순 재무계획 모형을 통하여 성장에는 자산의 증가를 수반한다고 하였다. 즉 20(01)년에 25%의 매출성장을 달성하기 위하여는 자산 역시 25% 증가하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자연성장분 만큼의 2.5를 제외한 10만큼의 자산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는 역으로 10만큼의 자산을 외부에서 조달하지 않는다면, 25%의 매출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부족분은 필요 외부자금(External Fund Needed : EFN)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매출액의 성장시 매출액의 증가(성장) 비율대로 모든 재무항목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자산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도 있는데, 만약 성장에 필요한 외부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경우 기업의 성장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외부 자금의 조달을 위한 방법으로는 차입(단기차입과 장기차입)과 신주발행(유상증자)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따라서 기업의 성장을 원하는 경우 경영자는 어떻게 외부자금을 조달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할 것이고 외부자금의 조달은 지분비율의 변경과 경영권의 변화를 일으키고, 비용의 증가를 야기하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상태와 손익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이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재무계획 모형을 통하여 필요 외부자금의 규모를 알게 되었다면, 필요 외부자금과  성장과의 관계를 설정하여, 어느 정도의 성장이 적절한지를 판단, 예측하여 볼 수 있는데 크게 내부성장율과 지속가능성장율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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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브랜드마케팅 – “HERA” & "Seoulista"

 

패션과 스타일, 문화와 예술에 태도와 취향 등 life style을 공유하는 특정도시, 특정시대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들이 있는데, 예컨대 뉴요커(Newyorker), 파리지엔느(Parisienne(여성), 남성은 Parisien, 프랑스어는 남성명사 여성명사를 구분하여 사용한다)와 같은 것이 그것이다.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스타일 등을 지칭하는 이러한 용어들이 정확히 어떻게 생겨나고, 퍼져나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패션, 뷰티관련 회사에서 이들 용어를 마케팅에 자주 사용하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뉴요커라든가 파리지엔느와 같은 용어가 젊고 감각적인 동시에 유행을 선도하는 세련미를 지닌 것 등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뉴요커라든가 파리지엔느와 같은 용어가 주는 이미지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거나 변화할 수 있음은 물론이지만 이들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뉴욕과 뉴요커, 파리와 파리지엔느의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에 대한 동경과 선호를 일으켜 자사의 제품과 브랜드를 포지셔닝하고 이를 알리는 데 매우 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뉴욕과 파리, 그리고 뉴욕과 파리를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공동의 브랜드자원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나 프랑스, 그리고 이들 기업들은 매우 큰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최근 아모레퍼시픽에서 HERA(헤라) 브랜드마케팅에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일전에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회장이 직접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개념과 용어를 만들었다고 일간지에 보도된 적이 있는데, 서경배회장이 직접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는지, 아니면 회사에서 이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회사의 의뢰로 다른 제3자가 이를 만들어 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도 아니면 사람들이 자생적, 자발적으로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말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이나 서경배회장과는 인연은 없지만 일단 서경배회장이 직접 지어낸 말이라고 하니,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아모레퍼시픽의 이와 같은 브랜드마케팅이 괜찮아 보인다는 사실이다. 아니 상당히 좋은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실적이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 2015.03.11)

 

드라마로부터 시작된 한류가 K-POP을 넘어 이제 K-Beauty로 확산, 확장된지도 오래이지만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한국과 서울이 가진 매력과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이 가진 아름다움과 스타일이 전 세계 사람들의 동경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 위해서는 이를 한 단어로 표현할 용어와 개념이 필요한 데, 이를 “seoulista 서울리스타라고 지칭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 보인다.

 

제품 그 자체에 대한 광고도 중요하지만 사실 브랜드를 알리고 브랜드를 사람들의 뇌리 속에 기업이 원하는 그대로 각인시키는 일이 쉽지는 않은 일인데,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HERA광고는 “seoulista 서울리스타를 이용하여 아름다움과 스타일에 대한 서울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최근 공개된 헤라의 브랜드광고영상은 전지현을 모델로 궁궐과 고층빌딩, 남산타워 등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문직여성으로 보이는 등장인물을 통하여 미와 더불어 지성을 겸비한 모습으로 seoulista 서울리스타를 묘사하고 있다. 뉴욕 파리 등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 즉 서울에서 서울의 진정한 매력과 서울리스타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볼 것을 권하는 것 같은 이미지이다.

 

 

광고는 먼저 아름다움을 먼 곳이 아닌 곳에서 찾아볼 것을 말하면서 서울의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음으로 서울이 이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일 수 있는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헤라를 통한 아름다움을 "HERA LOVES SEOULISTA"라는 문구로 끝을 맺는다.  

 

 

 

 

 

 

    - 헤라광고영상  (출처 : 아모레퍼시픽 공식 광고영상 '유투브' 화면 캡쳐)

 

좋은 광고, 좋은 브랜드도 많지만 “seoulista 서울리스타를 이용한 아모레퍼시픽의 HERA브랜드 마케팅은 모처럼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고, 광고영상 자체도 훌륭하지만 “seoulista 서울리스타라는 새로운 말과 프레임을 만들어 내고 이를 브랜드마케팅에 활용한 것 또한 참신한 전략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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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퐁항등식(Du pont identity) 이란??

 

재무제표와 같은 재무정보를 통하여 기업의 재무상태를 분석하고 평가한 이후에 경영

 자 또는 기업의 임직원의 관심은 당연히 기업의 재무상태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동시

에 시장점유율의 확대와 이로 인한 매출액과 순이익의 증대와 같은 기업의 성장을 위

한 쪽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닐 것이다.)

 

 

기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전사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에는 R&D, 제조, 영업, 마케팅, 경영관리, 인적자원관리 등 기업 활동과 경영의 제

분야에서의 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이를 종국의 관점에서 계량화된 수치로 표현하자면, 매출의 증가와 같은 외형성장과

더불어 이익의 증가가 수반되는 질적 성장 즉, 순이익률의 증가, 기업 제반 활동에

투입되는 자원(자산)활용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한편, 기업의 경영활동의 성과를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수치 중 하나인 ROE는 경영활

동의 결과 즉 성과를 나타내 줄 뿐 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

지를 그 자체로서는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

 

더불어 ROEROA모두 순이익을 자기자본 또는 총자산에 대한 비율로 나타낸 것이

때문에 둘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하는 동시에 관계가 있다.

 

ROEROA의 차이는 자산=부채+자본이라는 점에서 유래한다. ROA는 부채에 대

한 고려가 포함되어 있는데, ROEROA의 차이는 ROA가 가지는 재무 레버리지

(leverage)에 기인한다.

 

ROEROA의 차이과 관계에 대하여 미국의 Dupont사가 이를 널리 유행시켰기 때문

에 듀퐁항등식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ROE를 그 구성요소로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성장과 경영활동, 재무관리에 관하여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

 

 

ROE를 재구성하기, ROE를 다른 관점에서 보기

 

. ROE의 분모와 분자에 총자산을 곱하기

    ROE의 분자와 분모에 총자산을 곱하면

  

   ROE

 

   = (순이익÷총자기자본)  X (총자산÷총자산) = ROA X '자기자본승수'가 된다.

 

     ※ 자기자본승수

         = 총자산(∵총자산= 부채+자기자본)÷자기자본

         = 1+ 부채비율 

 

 

. ROE의 분모와 분자에 총사잔과 매출액을 곱하기

   ROE의 분자와 분모에 총자산을 곱하면

  

   ROE

 

    = (순이익÷총자기자본)  X (총자산÷총자산)이 되는데

   

 

     여기에 분모와 분자에 다시 매출액을 곱하면

 

ROE

 

 = (순이익÷총자기자본)  X (총자산÷총자산) X (총매출÷총매출)

 

 = 매출액순이익율 X 총자산회전율 X 자기자본승수

 

가 된다.

 

결국 듀퐁항등식은 ROE가 다음의 세 가지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첫째, 매출액순이익율로 나타나는 영업의 효율성

둘째, 총자산회전율로 나타나는 기업의 자산활용의 효율성

셋째, 자기자본승수로 나타나는 재무 레버리지 효과(자기자본승수가

        "1+부채비율"임을 기억)

 

이는 달리 말하면

 

첫째 순이익율의 개선

둘째 경영합리화와 고도화를 통한 자산활용의 효율성 제고

셋째 재무레버리지의 활용 즉 부채의 활용

 

 을 통하여  ROE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의 확장된 듀퐁항등식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쉽다.

 

 

 

다만, 재무레버리지의 활용은 금융비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재무 레버리지에 따른

자기자본승수의 증가로 나타나는 ROE의 증가와 부채에 따른 금융비용의 증가로 인한

순이익율의 감소의 효과를 비교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이는 무분별한 차입경영 즉, 부채의 활용에 따른 재무 레버리지의 효과가 반드시

ROE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경우에 따라 ROE를 개선하기 위해서

부채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점을 동시에 시사하여 주는데, 자본구조와

관련된 의사결정과 정책은 후에 별도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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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무비율 분석

 

1.1 재무비율분석의 의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과 같은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이를 분석하면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재무제표 자체는 기본적으로 친절하지 않다.

 

이는 재무제표 자체가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차변과 대변으로 이루어진 복식부기의 방식으로 작성되고, 각 재무제표의 각 계정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경영자로부터 채권자, 금융기관,  주주, 신용평가기관, 정부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재무제표는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에 따라 작성, 기록될 뿐 재무제표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정보와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어디까지나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개별주체들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재무제표에 포함된 유용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고안된 것이 재무비율이다.

 

재무비율(financial ratio)이란 경제적 의미와 논리적 관계가 분명한 재무제표의 두 항목을 상대적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재무비율분석은 각각의 재무비율이 가지는 경제적 의미를 분석하여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기법이라 할 수 있는데, 경영자로부터 채권자, 금융기관, 주주, 신용평가기관 등 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는 재무비율의 분석을 통하여 각각의 목적에 적합한 정보를 찾는 한편,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된다.

 

1.2 재무비율의 분류와 표준비율

 

1) 재무비율의 분류

재무비율을 경제적 의미에 따라 유동성비율, 자본구조비율, 효율성비율, 수익성비율, 성장성비율, 생산성비율, 시장가치비율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재무비율의 분류 및 경제적 의미>





2) 표준비율

어느 한 기업의 재무제표를 통하여 재무비율을 얻게 되었을 지라도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좋다’, ‘나쁘다라는 결과가 당연히 또는 자연스럽게 도출되지는 않는다. 이는 해당 기업이 처한 경제적 여건과 상황이 모두 다르고 개별기업과 그 기업이 속한 산업분야의 특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어진 재무정보와 재무비율을 통하여 해당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비교기준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비교ㆍ평가의 기준이 되는 재무비율을 표준비율(standard ratio)이라고 하는데, 이들 표준비율로는 분석 대상기업의 과거 재무비율, 경험적 재무비율, 산업평균비율, 경쟁기업의 재무비율 등이 있다.

 

(1) 분석기업의 과거재무비율

현재 개별기업의 재무비율을 계산한 후 이에 대한 경영상태를 평가하고자 할 때 그 기업의 과거 재무비율을 표준비율로 선택할 수 있다. 대상기업의 과거 재무비율을 표준비율로 사용함에 따라 대상기업의 현재의 재무비율을 과거의 재무비율과 비교함으로써 경영성과의 변동추이와 변동원인, 변동비율 등을 파악할 수 있다.

 

(2) 경험적 재무비율

경험적 재무비율은 오랜 기간에 걸쳐 경험적으로 터득된 이상적 재무비율을 의미한다.

예컨대 금융기관에서 장기간의 경험을 통해 기업의 유동비율이 200% 이상 되어야 단기채권 회수의 안정성이 보장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업의 유동비율이 200% 이상 되어야 유동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는 경우 유동비율 200% 이상이라는 기준이 바로 경험적 재무비율인 것이다.

 

그러나, 경험적 비율은 특정국가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특성, 금융시장의 특성과 환경, 대상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 기업규모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에 따라 경험적 비율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3)산업평균비율

산업평균비율은 분석 대상기업의 영위하는 산업을 미리 정의된 일정된 산업분류 기준에 이를 분류한 후, 해당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의 재무비율을 평균한 값이다.

 

산업평균비율은 재무비율의 비교기준인 표준비율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왜냐하면 동일한 산업 또는 유사한 업종 간에는 원가구조, 사업의 수행방식 등이 상당부분 유사하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분석대상기업이 산업평균으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산업평균과 비교하여 분석 대상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경쟁기업의 재무비율

분석대상 기업의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거나 여러 가지 업종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 특정산업의 평균비율을 표준비율로 이용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경우 산업평균비율이 아인 사업의 특성, 규모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한 경쟁업체의 재무비율을 표준비율로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적합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의 선도기업의 재무비율을 기준으로 자사의 재무비율을 분석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표기업 대비 자사의 강, 약점 등을 쉽게 파악할 수도 있고,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경영전략 수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경쟁기업 또는 산업 내 대표적인 기업의 재무비율을 표준비율로 이용할 수도 있다.

 

2.3 주요 재무비율의 경제적 의미

 

1) 유동성비율

유동성비율(liquidity ratios)은 단기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재무비율로 단기채무지급능력비율(short-term solvency ratios)이라고도 한다. 유동성이란 어떤 자산이 가진 가치를 그 가치의 손상 없이 단기간에 손 쉽게 현금화시킬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 때 단기(short-term)란 기업의 통상적인 영업주기(operating cycle), 즉 원재료조달, 제조, 판매, 대금회수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기간으로서 보통 1년 이하의 기간을 의미한다.

 

유동성비율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이해관계자는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는 금융기관, 외상으로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공급업체 등이다. 그러나 현금 및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매증권,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과 같은 유동자산은 판매활동을 지원하거나 직접 판매에 제공되는 자산이기 때문에 유동성은 높은 반면에 수익성이 낮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사실 이는 대부분의 자산이 가진 상충관계이기도 하다)

 

만약 어떤 기업이 유동성을 높일 목적으로 유동자산을 과다하게 보유하는 경우 반대로 수익성은 낮아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 하므로 기업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손실(또는 위험)과 높은 유동성의 확보로 인한 수익성 감소의 두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절한 유동성수준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1) 유동비율

유동비율(current ratio)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나타내준다. 흔히 은행가비율(banker's ratio)이라고도 한다.

 

즉 유동비율은 단기채권자의 채권(청구권)이 유동자산에 의해 어느 정도 충당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유동비율(%)

유동자산

×

100

유동부채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채무지급능은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며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200% 이상인 경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유동비율의 적정수준에 대한 판단은 입장에 따라 상이해 질 수밖에 없다. 공급업체, 금융기관과 같은 단기채권자의 입장에서 보면 유동비율이 높을수록 채권의 회수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에 높은 유동비율은 주주나 경영자의 입장에서 볼 때 현금이나 단기자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유동성은 높지만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과다하게 보유한, 경영의 비효율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도 있다..

 

(2) 당좌비율

당좌비율(quick ratio)은 산성시험비율(acid-test ratio)이라고도 하는데,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차감한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이다. 

 

당좌비율(%)

당좌자산

×

100

유동부채

 

재고자산은 판매과정을 통해서 현금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비교적 늦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현금화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기업이 청산(liquidation)절차를 밟을 경우 100%현금화 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따라서 당좌비율은 재고자산의 처분을 고려하지 않고 단기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유동비율보다 유동성이 더욱 강조되는 비율인 셈이다.

 

유동비율과 마찬가지로 당좌비율이 높을수록 단기채무지급능력이 양호하다고 평가되며, 일반적으로 당좌비율이 100% 이상이어야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좌비율은 재고자산 또는 단기간에 쉽게 진부화 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는 재고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지표이다.

 

유동비율이 양호함에도 당좌비율이 좋지 않은 경우는 재고자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3) 순운전자본구성비율

순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한 금액으로 측정된다.

 

순운전자본이 양(+)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유동자산으로 유동부채를 모두 상환하고도 추가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순운전자본이 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은 유동자산을 모두다 처분하여도 유동부채를 상환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기업규모와 사업의 특징에 따라 적절한 순운전자본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총자산에서 순운전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인 순운전자본구성비율(net working capital to total assets)로 단기유동성을 측정할 수 있다.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많거나 순운전자본구성비율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단기채무에 대한 상환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기업의 도산의 위험성을 예측해 볼 수 있고, 실제로도 도산의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순운전자본구성비율(%)

순운전자본

×

100

총자산

 

2) 자본구조비율

자본구조비율(capital structure ratios)은 기업의 장기채무지급능력을 나태내는 비율로 타인자본의존도에 의해 측정된다.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부채를 이용하는 것을 레버리지 (leverage)라 하기 때문에 자본자본구조비율을 레버리지비율(leverage ratios)이라고도 한다.

 

부채의 비중이 높을수록 채무에 대한 원리금상환능력이 낮아지거나, 부채상환의 부담이 그 만큼 커지게 된다.

 

채권자의 입장에서 보면 기업의 부채의존도는 채권회수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업의 부채의존도가 낮을수록 안전하다고 평가하게 된다. 즉 자본구조비율은 기업의 장기채무에 대한 안전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주주 입장에서 보면 타인자본의 비중이 커질수록 소규모의 자본으로 기업에 대한 지배권과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게 된다. 또한 금융비용 역시 정당한 비용항목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차입을 통한 경영활동의 결과 기업이 부담해야 할 원리금보다 더 큰 부가가치 내지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부채가 반드시 좋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그러나 기업의 장기채무의 상환부담과 법인세 절감의 효과, 차입을 통한 기업의 성장과 부가가치의 창출과 극대화라는 점을 모두 고려하여 적정 부채규모를 결정하여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1) 부채비율

부채비율(debt ratio, debt to equity ratio)은 기업의 부채(부채총계)를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부채비율(%)

부채

×

100

자기자본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장기채무지급능력이 양호하며, 일반적인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이어야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채권자 입장에서는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채권회수의 안전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낮은 부채비율을 선호한다.

 

반대로 주주의 경우 높은 부채비율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데,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다.

 

(2) 자기자본비율

자본구조비율은 부채비율과 자기자본비율(stockholders' equity to total assets)이다. 자기자본비율은 총자본(부채와 자본총계)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비율로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자기자본비율(%) 

자기자본

×

 X 100

총자본(자본총계+부채)

×

 

자기자본은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재무안전성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50% 이상일 경우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된다.

 

(3) 고정비율

고정비율(fixed ratio)은 기업자산의 고정화 위험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비율이다 고정비율은 자기자본이 고정자산에 어느 정도 투입되어 운용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고정자산은 투하자본의 회수기간이 길기 때문에 상환에 대한 필요가 없는 자기자본을 고정자산에 대비시켜 봄으로써 자본배분의 적절성과 기업의 장기적인 지불능력을 파악해볼 수 있다.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성 있는 자금으로 조달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100% 이하를 이상적인 비율로 삼고 있습니다.

즉 고정비율이 100% 이하라는 것은 자기자본을 고정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차액부분에 해당하는 자기자본 부분을 유동자산의 구입에 사용한 것이므로 장기지불능력이 매우 양호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만약 고정비율이 100%를 초과할 때는 자기자본보다 고정자산이 더 커 기계와 장치 같은 고정자산에 과대투자 되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하여 기업이 더큰 수익을 내는 경우라면 고정비율이 100%를 넘었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즉 고정비율은 반드시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즉 수익성과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고정비율(%)

고정자산

×

100

자기자본

 

(4) 이자보상비율

이자보상비율(times interest earned, interest coverage ratio)은 경상이익과 이자비용을 합한 금액, 즉 이자비용 및 법인세차감전순이익(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 EBIT)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자보상비율()

EBIT

경상이익+이자비용

 

이자비용

이자비용

 

이자보상비율은 이자지급에 필요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기업의 이자부담능력을 판단하는 떼 유용한 지표이다. 즉 이자보상비율은 이자비용 및 법인세차감전순이익으로 이자비용의 몇 배까지 지급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비율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자보상비율을 유지해야만 이자비용에 대한 지급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약 이자보상비율이 1이하인 경우에는 기업이 자사의 영업활동에 의해 창출된 이익 또는 현금흐름으로 타인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어느 기업의 이자보상비율이 1이하라는 것은 해당 기업이 한계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고, 통상 돈을 벌어서 이자도 못 내는 기업이라는 것으로 이를 표현하기도 한다.

 

3) 활동성비율

활동성비율(activity ratios)은 자산의 이용상태 즉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효율성비율(efficiency ratios) 또는 자산관리비율(asset management ratios)이라고도 부른다.

 

기업의 수익은 매출로부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산의 효울적 이용여부는 매출액을 자산항목으로 나눈 비율로 측정되고, 이는 계산기간(회계기간) 동안 자산을 몇 번이나 회전시켜 매출액을 달성했느냐를 나타내는 것이 된다. 

                      회전율()

매출액

 

자산항목

 

회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산에 대비하여 매출액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달리 말하면 적은 자산을 투입하여 많은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하고, 자산을 그 만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1)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

매출채권회전율(receivables turnover)은 매출액을 매출채권으로 나눈 비율로서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를 측정한다.

 

매출채권회전율은 매출채권이 1년 동안 몇 번 회전되었는가를 나타내기 때문에 매출채권관리의 효율성을 알아 보는 데 이용된다.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액

 

매출채권

 

매출채권회전율이 높을수록 매출채권이 현금화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신용거래의 확대, 고객의 지급불능, 매출채권의 부도 등으로 인한 채권의 회수부진이나 지연 등이 매출채권회전율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매출채권의 현금화 속도는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average collection period of accounts receivable)을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은 매출채권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평균기간으로 매출채권회수율의 역수에 365()를 곱하거나 매출채권을 일 평균매출액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

365

매출채권

 

매출채권회전율

1일 평균매출액

1일 평균매출액

매출액

 

365

 

일반적으로 매출채권평균회수기간이 짧을수록 매출채권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기업의 목표회수기간이나 판매조건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외상거래가 주된 판매방식이거나 신용공여를 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주된 사업모델로 하는 기업도 있기 때문이다.

 

(2) 재고자산회전율. 재고기간

 재고자산회전율(inventories turnover)은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는 재고자산이 현금화되는(또는 당좌자산으로 변화하는) 속도를 나타낸다.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액

 

재고자산

 

재고자산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매출에 비해 재고자산이 과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재고자산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적은 재고자산으로 생산 및 판매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적정재고수준을 유지하지 못한 결과 재고자산회전율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재고부족으로 인한 기회비용(재고부족으로 인한 판매기회와 고객의 상실, 생산의 지연 등으로 인한 손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8회가 적정한 재고자산회천율로 알려져 있으나 기업 및 산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은 물론이다.

 

재고기간(days to sell inventory)은 재고자산을 판매하는 데 걸리는 평균기간으로 재고자산회전율의 역수에 365를 곱하거나 재고자산을 1일 평균매출액으로 나누어 구할 수도 있다. 

재고기간()

365

재고자산

 

재고자산회전율

1일 평균매출액

 

(3) 유형자산회전율

유형자산회전울(tangible assets turnover)은 유형자산이 1년 동안 몇 번 회전되어 매출을 실현하고 있느냐를 측정하는 것으로서 매출액을 유형자산으로 나누어 계산된다. 

             유형자산회전율()

매출액

 

유형자산

 

유형자산회전율은 유형자산의 효율적 이용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유형자산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에 비해 높은 매출을 실현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유형자산이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고정설비의 장기간 이용에 따른 과다한 감가상각 때문에 유형자산이 낮게 계상되어 유형자산회전율이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비율이 높은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 후 유형자산에 대한 이용효율성을 평가해야 한다.

 

(4) 총자산회전율

총자산회전율(total assets turnover)은 매출액을 총자산(자산총계)으로 나누어 구하는 비율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자산의 효율적 이용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총자산회전율()

매출액

 

총자산

 

총자산회전율이 높을수록 총자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을 실현하고 있음을 뜻하므로 총자산이 효율적으로 이용됨을 의미한다. 반면에 총자산회전율이 낮을수록 자산규모에 비하여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산이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에는 매출액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거나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여 총자산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

 

4) 수익성비율

수익성비율(profitability ratios)은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기업활동의 결과를 집약한 경영성과를 측정하는 재무비율이다. 수익성비율은 기업이 주주와 채권자로부터 조달한 자본을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등에 투자하여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였는가를 나타내므로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원 중 하나이다.

 

경영자는 사업의 확장이나 신규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로, 투자자는 투자종목의 선택기준으로, 채권자는 장기적 안정성의 판단기준으로, 직원은 수익에 대한 기여로서 임금(협상)을 위한 기준으로, 세무당국은 담세능력에 대한 평가의 기준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수익성비율은 손익계산서상의 회계상의 이익에 기초하여 측정되기 때문에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흐름에 관한 정보가 반영되지 않는다. 순이익이 큰 경우에도 일시적인 유동성의 부족으로 흑자도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분석을 통하여 이와 같은 위험을 피하거나 미리 이를 예측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경영활동의 결과로서 기업이 얼마만큼의 수익을 벌여 들었는지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단기채무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성분석, 현금흐름에 대한 분석이 병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 총자산순이익율( ROA )

총자산순이익율(return on total assets)은 총자산을 수익창출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용하였는가를 측정하는 비율로서 흔히 ROA로 불리운다.

 

총자산순이익율(%)

순이익

×

100

총자산

 

(2) 자기자본순이익율 ( ROE )

자기자본순이익율(return on equity)은 자기자본의 성과를 나타내는 비율로서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된다. 

 

자기자본순이익율(%)

순이익

×

100

자기자본

 

자기자본순이익율은 주주들이 요구하는 투자수익율을 의미한다. 자기자본순이익율이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주주들이 자금을 더 이상 투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활동의 위축과 더불어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기업의 신규사업과 설비투자와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경우 차입을 통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고 있고, 자기자본을 통하여도 이를 조달할 수 있는데, ROE가 높다는 것은 그 만큼 유가증권시장(자본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통상 유상증자와 같은 경우 주식의 할증발행이 이루어 지는데, 액면가액과 실제 주식의 인수가격과의 차액은 주식발행초과금(또는 증자차익)이라는 명칭으로 기업으로 유입되어 고스란히 기업의 자본금이 된다.

 

따라서 ROE는 기업의 재무관리와 경영성과의 측정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동시에 주주의 관점에서 진정한 성과의 측정인 동시에 기업의 입장에서도 수익성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3) 매출액순이익율

매출액순이익율(net margin on sales)은 순이익과 매출액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매출액순이익율(%)

순이익

×

100

매출액

 

매출액순이익율은 기업의 경영성과를 가장 총괄적으로 나타내 주며, 높을수록 경영성과가 양호하다.

 

5) 성장성비율

성장성비율(growth ratios)은 기업의 경영규모와 경영성과가 얼마나 증대되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서, 재무제표 각 항목에 대한 일정기간 동안의 증가율로 측정된다. 성장률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항목으로는 총자산, 매출액, 순이익 등이 있다.

 

산업의 성장률은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이 성장과 쇠퇴의 어느 단계에 있는 산업인지 를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기업의 외형적 성장과 실질적 성장에 관한 정보는 산업 내의 상대적 지위와 경쟁력을 나타낸다.

 

성장성비율을 분석할 때 유의하여야 할 사항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인플레이션 상황하에서는 명목성장률보다 실질성장률을 통해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은 유동성 부족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므로, 높은 성장성 속에 숨어있는 유동성 리스크를 적절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1)총자산증가율

총자산증가율(growth rate of total assets)은 일정기간 동안 총자산이 얼마나 증가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의 전체적인 성장규모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총자산증가율(%)

기말총자산 - 기초총자산

×

100

기초총자산

 

총자산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기업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증가율(growth rate of sales)은 일정기간 동안 매출액이 얼마나 증가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 준다.

 

 

매출액증가율(%)

당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

100

전기매출액

 

매출액은 기본적으로 매출액 = 가격 X 판매수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가격과 수요와의 사이에는 일반적으로 역의 관계에 있으므로 판매단가의 인상을 통한 판매량의 증가에 의해서도 매출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액 증가의 원인이 가격효과에 의한 것인지 실제 판매수량의 증가에 의한 것인지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하여도 순이익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질적인 성장지표인 순이익증가율에 대한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

 

(3) 순이익증가율

순이익증가율(growth rate of net income)은 일정기간 동안 순이익이 얼마나 증가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실질적인 성장의 지표가 된다. 그러나 일정기간 동안 자본금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순이익증가율이 왜곡될 수 있다. 따라서 주주에게 귀속되는 주당순이익의 증가율이 더 바람직한 실질적인 성장지표라 할 수 있다. 

 

 

    순이익증가율(%)

당기순이익 - 전기순이익

×

100

전기순이익

    주당순이익증가율(%)

당기주당순이익 전기주당순이익

×

100

전기주당순이익
 

6) 생산성비율

생산성비율(productivity ratio)은 기업활동의 성과 및 효율을 측정하여 개별 생산요소의 기여도 및 성과배분의 합리성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생산성에 관한 지표는 경영합리화의 척도인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통해 증가된 성과에 대한 분배기준이 된다.

 

생산성이란 산출량(output)투입량(input)으로 나눈 것이다. 이는 기업의 자본, 노동, 경영 등의 생산요소의 결합모습에 따라 산출량이 어느 정도 달성되었는지를 측정하는 데 이용된다.

 

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로는 매출액에 대한 부가가치의 비율을 나타내는 부가가치율과 생산요소별로 생산성을 측정하는 노동생산성, 자본생산성 등이 사용된다.

 

생산성비율의 분석시 유의해야 할 점은 부가가치율이 증가한 경우에도 이익은 변하지 않고 임금, 임차료, 금융비용 등이 생산성의 증가를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기업의 성과 개선되었거나 향상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산성에 대한 평가는 수익성과 연계되어야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1) 부가가치율

부가가치율(value added ratio)은 일정기간 동안 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를 같은 기간중의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 비율은 매출액 중 생산활동에 투입된 생산요소에 귀속되는 소득의 비율을 나타내므로 소득률이라고도 한다. 

부가가치율(%)

      

부가가치

×

100

매출액

 

(2) 노동생산성

노동생산성(productivity of labor)은 노동력 1단위당 성과지표로서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value added per employee)를 의미한다. 

                  노동생산성

부가가치

 

종업원 수

 

노동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노동력이 효율적으로 이용되어 부가가치를 보다 많이 창출했음을 의미하며, 인적자원이 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3) 자본생산성

자본생산성(productivity of capital)은 자본의 1단위당 투자효율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대표적인 자본생산성비율은 총자본투자효율이다. 총자본투자효율은 기업에 투자된 총자본이 1년 동안 어느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총자본투자효율(%)

부가가치

×

100

총자본

 

자본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총자본이 효율적으로 운용되었음을 의미하며, 이 경우에는 대체로 노동생산성도 높게 나타난다.

 

7) 시장가치비율

시장가치비율(market value ratios)은 기업의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주가와 주당순이익, 장부가치 등의 관계를 분석하는 비율로 시장에서 특정기업의 과거성과 및 미래전망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기업의 유동성, 안정성, 효율성, 수익성, 성장성 등에 대한 과거성과가 양호하다면 시장가치비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주가상승과 더불어 기업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1) 주가수익비율

주가수익비율(price-earnings ratio: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 EPS)으로 나눈 것으로 P/E비율이라고도 한다. PER은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기업의 주당순이익 1원에 대한 질적인 가치 또는 시장에서의 평가를 의미한다. 

                  주가수익비율

주가

 

주당순이익

 

일반적으로 PER은 성장성이 높거나 위험이 낮을수록 높아진다.

 

(2) 주가장부가치비율

주가장부가치비율(price-book value ratio: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장부가치)으로 나눈 비율로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도 한다. 

주가장부가치비율

주가

 

주당순자산

 

기업의 미래 수익전망이 밝고 경영이 효율적일수록 주식의 장부가치와 시장가치 사이의 차이가 커져서 주가장부가치비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주식의 장부가치보다 시장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되고 있는 기업은 시장에서 기업에 대한 미래 성장전망이 크거나 밝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토빈의 q비율

토빈의 q비율(Tobin's q ratio)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시장가치를 그 자산에 대한 대체원가(replacement cost)로 나눈 비율이다.

 

q비율

자산의 시장가치

 

자산의 대체원가

 

토빈의 q비율은 주가장부가치비율과 유사하다. 그러나 q비율의 경우 분자가 주식과 부채 모두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값이며, 분모는 그 기업의 보유자산을 장부상의 취득원가가 아닌 대체원가로 측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장부가치비율과 다르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대체원가가 취득원가를 초과하게 되기 때문에 토빈의 q비율은 대체원가를 추정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일반적으로 q비율이 1보다 큰 경우에는 자본설비(capital equipment)의 시장가치가 대체원가보다 큰 가치를 가지므로 투자에 대한 유인(incentive)을 갖게 된다. 반대로 q비율이 1보다 적으면 투자유인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는 q비율을 투자결정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4 비율분석의 한계점

 

재무비율분석은 재무제표를 이용하여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의 분석목적에 따라 재무제표상의 두 항목을 선택하여 다양한 종류의 비율구성이 가능하고, 재무제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비교적 용이하다.

 

또한 계산방법과 이해가 쉽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첫째, 재무비율분석은 재무제표를 근거로 하여 과거 일정기간 또는 특정시점의 경영성과와 재무상태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재무비율분석의 실질적인 목적은 재무비율의 분석을 통한 미래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예측하거나 경영활동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다.

그러나 과거의 자료에 기대어 미래를 예측한다는 점에 근본적 한계가 존재한다.

 

둘째, 개별기업마다 회계처리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비율분석을 통하여 상호 비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셋째, 매무비율분석은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하여 분석되는데, 이 중 재무상태표는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회계기간 동안의 계절적 변동에 따른 영향이 큰 산업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에 의한 가치변동 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정보의 왜곡이 발생한다.

 

넷째, 특정한 재무비율이 양호한지 또는 불량한지에 대한 일반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기업의 유동비율이 높다는 것은 유동성 측면에서는 양호한 상태로 평가될 수 있으나, 과도한 현금의 보유는 수익성 측면에서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도 있는데, 이는 채권자, 주주, 금융기관 등 기업의 이해관계자가 각자의 입장에서 재무비율을 평가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가 제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다섯째, 특정기업에 있어서 일부 재무비율은 양호하고 다른 재무비율은 불량한 경우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가 어렵다. 이 경우에 재무비율들의 순효과(net effect)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른 추가적인 분석방법을 이용하여야 한다.

 

여섯째, 비율분석에서 비교기준이 되는 표준비율로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선택된 표준비율이 특정기업에 가장 적합한 최선의 비교기준이라고 판단할 뚜렷한 근거가 없다. 또한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하는 사업부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특정산업의 평균비율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산업평균값을 산출하는 것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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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s : F/S)

재무제표는 기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재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는 회계보고서로서 특정시점의 재무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는 재무상태표와 일정기간(보통 회계기간 이라 부름)동안의 기업의 경영 성과를 화폐단위로 계산, 측정하여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손익계산서와 현금의 유입과 유출에 따른 현금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현금흐름표 등으로 구성된다.

 

1.1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는 일정시점(결산기 말)에서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재무상태보고서이다.

 

재무상태표는 자금의 운용상태(자산)와 조달원천(부채와 자본)과의 관계를 보여준다.

재무상태표에서 자산항목은 기업이 조달한 자본()과 차입금(부채)을 어느 곳에 투자하여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라는 자금의 운용상태(투자활동)를 나타내 준다. 부채와 자본항목은 기업이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였는가 하는 자금의 조달원천과 그 구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즉 자본과 부채가 어떻게 조달되어 구성되어 있는 가를 보여주는데, 이를 자본구조라고 부른다.

 

결국 재무상태표는 기업의 투자활동과 자금조달활동의 결과를 특정시점에서 정리한 보고서를 의미하며, 간단하게 그림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차변 Debt

대변 Credit

자산

부채 + 자본

유동자산

부채

    당좌자산

    고정자산

   유동부채

   고정부채

  고정자산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자본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

자금의 사용처

자금의 조달원천

Where to gone

Where got

 

재무상태표에 기재되는 자산의 항목은 유동성이 높은 순으로 배열하는 것이 원칙이다

 

유동성(liquidity)이란 자산의 현금화 정도를 의미하는데 좀더 쉽게 말하자면 어떤 자산이 가치의 손상 없이 얼마나 손쉽게 현금화 될 수 있는가를 의미하고, 손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 이런 자산을 유동자산이라고 한다. 유동자산은 유동성의 정도에 따라 보통 현금 및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유가증권(단기매매증권, 단기매도가능증권 등), 매출채권, 재고자산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고정자산은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의 순으로 배열된다.

 

유동자산 역시 재무상태표의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유동성이 높은 자산부터 낮은 순서로 배열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고정자산 중 유형자산은 유동자산과 반대로 유동성이 낮은 것 부터 높은 순으로 배열하는 고정식 배열법이 적용되는데, 이는 중요성의 원칙과 회계 관행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다음으로 재무상태표는 계정식과 보고식 두 가지 방식으로 작성될 수 있는데, 계정식은 위의 그림과 같이 차변에 자산이, 대변에 부채와 자본이 기재된다. 보고식에서는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자산, 부채, 자본의 순서로 기재되는데, 기업실무에서는 보고식으로 작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 유동자산

(1) 의의

유동자산(current assets)은 재무상태표 작성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현금으로 전환되거나 전환이 예상되는 자산(또는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하며, 현금화의 용이성에 따라 당좌자산(quick assets), 재고자산(inventories)으로 분류된다.

 

(2) 유동자산의 종류 및 분류

- 당좌자산(quick assets) : 현금및현금등가물(cash and cash equivalent), 단기금융상품(financial instrument), 유가증권(marketable securities), 단기매매증권(trading securities), 매출채권(trade receivable)-대손충당금, 단기대여금(short-term loans)-대손충당금, 미수금(non-trade receivables)-대손충당금, 미수수익(accrued revenues), 선급금(prepaid payments), 선급비용(advance expenses)

 

- 재고자산(inventories) : 상품(merchandise), 제품(finished goods), 반제품(semi-finished goods), 재공품(work-in progress), 원재료(raw materials), 저장품(supplies), 부산물(by-products), 미착품(goods in transit)

 

. 고정자산

(1)의의

고정자산(non-current assets)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투자되어 1년 이내에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으로서 그 사용형태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 자산이다. 고정자산은 투자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으로 분류되며, 토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무형자산은 감가상각(depreciation) 이라는 방법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비용으로 전환되어 회계처리 된다.

 

투자자산(investments)은 일상적인 경영활동과 관계없이 다른 회사를 지배ㆍ통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투자한 다른 회사의 유가증권, 또는 여유자금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장기간 투자하거나 시장성이 없는 다른 회사의 유가증권, 투자목적은 아니지만 예치보증금과 같이 고정적 성격을 지닌 자산, 1년 이상에 걸쳐 예치된 예금자산 등을 말한다.

 

유형자산(tangible assets)은 판매목적이 아닌 것으로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과정에서 장기간(1년 이상) 사용하기 위하여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말하며, 토지, 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건설 중인 자산 등을 포함한다.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은 물리적 형태는 없으나 기업의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으로 영업권, 지식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의장권, 상표권, 저작권 등), 컴퓨터소프트웨어, 개발비, 광업권 및 어업권 등을 포함한다.

 

(2) 종류 및 분류

- 투자자산(investments) : 투자유가증권(investment securities), 지분법적용투자주식(securities under equity method), 매도가능증권(available-for-sale securities), 장기금융상품(long-term financial instruments), 장기대여금(long-term loans)-대손충당금, 장기성매출채권(long-term trade receivables)-현재가치할인자금-대손충당금, 투자부동산(investment in real estate), 보증금(guarantee deposit), 이연법인세차(deferred income tax assets)

 

- 유형자산(tangible assets) : 토지(land), 건물(buildings)-감가상각누계액, 구축물(structures)-감가상각누계액,

기계장치(machinery)-감가상각누계액, 선박(ships)-감가상각누계액, 차량운반구(vehicles and transportation equipment)-감가상각누계액, 비품(office equipment)-감가상각누계액, 건설중인자산(construction in-progress)

 

-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 : 영업권(goodwill), 산업재산권(intellectual proprietary rights), 광업권(mining rights), 어업권(fishing rights), 임차권(land use rights), 개발비(development costs)

 

. 부채

(1) 의의

부채와 자본항목도 유동성 배열의 원칙에 따라 구분, 표시된다.

 

부채(liabilities)는 만기가 빠른 순으로 기록되며, 만기 1년 이내의  유동부채와 1년 이상인 고정부채로 구분된다. 유동부채(current liabilities)는 일상적인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영업상의 채무와 만기가 1년 이내인 지급채무로 구성된다.

 

고정부채(long-term liabilities) 또는 비유동부채(non-current liabilities)는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성부채로서 사채, 장기차입금 등이 포함된다.

 

(2) 종류 및 분류

- 유동부채(current liabilities) : 매입채무(trade payable), 단기차입금(short-term borr

owings), 미지급이자(accrued interest expense), 미지급금(non-trade payables), 선수금(advances from customers), 미지급비용(accrued expense), 선수수익(unearned revenue), 미지급법인세(income taxes payable), 미지급배당금(dividends payable), 유동성장기부채(current portion of long-term debts)

 

고정부채(long-term liabilities) : 사채(debentures)-사채발행자금, 퇴직급여충당금(provision for severance benefits), 장기차입금(long-term borrowings), 장기성매입채무(long-term trade payable)-현재가치할인자금, 임대보증금(leasehold deposits received), 이연법인세대(deferred income tax liablilities)

 

. 자본

자본(stockholders' equity)은 기업의 소유자인 주주(주식회사의 경우)의 소유자지분을 의미한다.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으로 분류되는데,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자산을 통하여 모든 부채를 청산한 후에 남게 되는 것이 자본이다.

 

자본금(capital stock) 1주당 액면금액에 발행주식 총수를 곱하여 산출되며, 액면금액보아 주식이 높은 가격에 발행되어 인수된 경우 액면가액과의 차이를 주식발행초과금이라고 부른다. 주주가 갖는 배당과 의결권 등에 대한 권리에 따라 주식은 보통주와 우선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자본금 역시 우선주 자본금(preferred stock), 보통주 자본금(common stock)으로 구분된다.

 

자본잉여금(capital surplus)은 자본거래(증자, 감자 등)에서 발생된 잉여금이며, 이익잉여금 또는 유보이익(retained earnings)은 기업의 이익 중 사외에 유출되거나 자본금계정에 대체되지 않고 사내에 유보된 부분이다.

 

자본조정(capital adjustment)은 자본의 성격이 결정되지 않은 임시항목으로서 자본총계에 가감하는 형식으로 기재된다.

 

1.2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income statements): I/S)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에서 발생한 수익과 비용으로 대응시켜 당해 기간의 손익을 표시한 보고서로서 기업의 종합적인 경영성과를 나타낸다.

 

기업회계기준에서는 이익항목을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경상이익, 법인세차감전순이익, 당기순이익으로 구분ㆍ표시함으로써 해당이익이 기업경영의 어떤 활동에서 발생하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매출액(sales)은 주된 영업활동을 통하여 재화 또는 용역을 제조ㆍ판매한 대가로 발생하는 수익을 말한다. 매출원가(cost of sales)는 재화 또는 용역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것이며 생산효율성을 측정하는 근거가 된다.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은 영업활동의 결과 발생된 이익으로서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하여 산출된다.

 

경상이익(ordinary income)은 기업의 경상거래(영업거래와 비영업거래)에 의하여 발생된 이익으로서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을 가산하고 영업외비용을 차감하여 산출된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income before income tax expenses)은 경상이익에 특별이익을 가산하고 특별손실을 차감하여 측정된다.

 

특별손익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이 없으며, 비경상적이고 비반복적인 거래에서 발생한 것들로서 금액으로 중요한 손익항목을 말한다.

 

당기순이익(net income)은 최종적인 경영활동의 결과로서 주주에게 귀속되는(될 수있는) 이익이며, 법인세차감전순이익에서 법인세비용을 차감하여 측정된다.

 

1.3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statement of cash flows)는 일정한 기간에 기업이 조성한 현금과 사용한 현금의 내역을 정리한 보고서이다.

현금흐름표에서는 현금의 변동내용을 명확하게 보고하기 위하여 당해 회계기간에 속하는 현금유입과 현금유출의 내용을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등 3가지 활동부문으로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현금흐름표는 일정한 기간 동안에 일어난 현금흐름의 변동원인, 미래의 현금흐름 창출능력, 현금결제능력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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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멜론인수가격 18,700억......

 

규제의 폐단일까?? 안목의 차이일까?? 카카오가 멜론을 인수한다는 기사를 접한 후 곰곰  생각해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좀 더 살펴보자.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등을 서비스하는 모바일전문기업 '카카오'가 디지털 음원(音源)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콘텐츠·연예 기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지분 76.4% 18700억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출처 : YTN 카카, 멜론 인수...세계 시장 도전장, 2016.01.12)

 

2015년 말을 기준으로 카카오톡서비스는 국내 스마트폰사용자의 90%이상이 이용하고 있고, 멜론의 경우 2015년말 28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자료출처 : www.mknews.co.kr 매일경제, 2016111)

 

집 안에서나 집 밖에서나,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이동하는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하여 음악을 듣는 환경과 습관을 고려한다면 메신저와 음악서비스의 결합은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은 성질상 다른 서비스와의 결합도 용이하고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소설 같은 텍스트 기반의 컨텐츠나 영상 컨텐츠를 압도하여 소비되고 애용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카카오의 경우 애플이 아이팟을 만들면서 아이튠즈라는 음원서비스에 공을 들인 것과 마찬가지로 카카오역시 음원(음악)서비스를 통해서 모바일 컨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카카오의 다른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컨텐츠 서비스의 확장과 더불어 K-POP을 이용한 해외 진출 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임지훈 대표 스스로도 "로엔의 음악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메신저와 카카오택시 등을 통해 플랫폼 강자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글로벌시장으로 눈을 돌려 보면 그 영향력은 미미하다. 이런 상황에서 로엔이 가진 한류 콘텐츠를 통하여 동남아시아 시장 등을 공략해 카카오의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인수배경에 대한 설명이다.

 

카카오의 이런 전략적 판단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음악의 성질상 다른 컨텐츠와 결합도 용이하고 유료 음악서비스 시장과 수익 또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 이번 M&A 금액은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 중에서 규모도 가장 크고, 지나치게 비싼 금액이라는 평가도 있다.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한 2006년 시 165000만 달러(현재 환율로 19935억원), SK텔레콤이 케이블TV 1위 업체 CJ헬로비전을 인수한 1조원과 비교해도 그렇다. 이 때문에 "콘텐츠 사업을 키우려는 카카오의 행보가 본격화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지나치게 많은 돈을 투자해 향후 다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바로 카카오가 지불할 18700억원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Affinity)' 2만원에 산 주식을 30개월 만에 약 5배로 되팔아 120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는 사실이다. 주의할 점은 해외 자본을 둘러 싼 먹튀 논란 같은 것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멜론서비스는 본래 SK텔레콤이 개발한 서비스다. 그런데 2011 SK그룹이 그룹의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인 SK홀딩스의 증손자(曾孫子) 회사가 '멜론' 서비스를 넘겨받게 되었고, SK는 공정거래법 때문에 멜론을 매각하게 된 것이다. 이는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출자 제한을 갖는 대기업 집단(속칭 재벌그룹)증손자 회사를 가지려면 손자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2년 안에 증손자 회사의 지분을 팔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SK는 결국 회사를 매각하게 되었는데, 사실 SK그룹 전체에서 보자면 멜론서비스는 그 존재감이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자면 디지털 음원 서비스의 상품가치와 그 미래전망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멜론은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대한 공격적인 M&A를 통해 음원 시장에서 몸집을 불렸고, 2015년 매출은 20132,500억원 매출 대비 30%가량 증가해 3,000억원을 넘어섰고, 2,800만명의 가입자와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면서 음원서비스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혔고 기업 가치도 덩달아 뛰어 올랐다.

 

이는 음원서비스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2 6개월 이상 투자를 계속 한 결과인 셈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것이 생긴다.

 

“ '멜론' 서비스를 넘길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던 규제와 공정거래법이 문제인 것인가 아니면 서비스의 상품가치와 미래가치를 예측하지 못한 SK그룹 내부의 문제인 것인가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것은 알 수가 없다. 어느 하나의 문제였는지, 둘 다의 문제였는지 둘 다의 문제라면 각각 어느 정도나 이에 기여했는지는 두부 자르듯이 자를 수는 없다고 보여진다.

 

SK 입장에서 뼈 아픈 사실은 SK싸이월드나 PC기반의 온라인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 같은 서비스를 개발해 놓고도 플랫폼화와 글로벌화에 실패한  쓰디 쓴  경험이 있는데도 멜론을 놓쳤다는 사실이다.

 

이 점에서 사실 개인적으로는 SK의 전략적 판단 미숙과 장기적 안목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지만 '좋은 땅도 임자가 따로 있다'는  속담 처럼 차라리 카카오가 멜론과 멜론을 통해 글로벌화에 성공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그 성장과 성공의 과실은 카카오에게 많은 것이 돌아가겠지만 대한민국 모두에 대한 기여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SK와도 카카오와도 인연은 없다. 

다만 주요 대기업과 제조업기반의 경제구조가 점차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혁신도 지지부진 하다는 지적 속에서 카카오 같은 서비스기반의 글로벌 기업이 나와 줘야 국내의 벤처생태계나 창업생태계에도 활력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수가격과 여타의 다른 지적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가 어떻게 해서든지 글로벌화에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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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부기의 원리와 그 탄생

1. 복식부기의 정의

네이버에서 복식부기를 검색해 보면

 “기업의 자산과 자본의 증감 및 변화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계정과목을 통하여 대변과 차변으로 구분하여 이중기록·계산이 되도록 하는 부기형식을 말하는 것으로 단식부기(單式簿記)와 상대되는 개념이다. 복식부기는 거래의 이중성 또는 대칭관계를 전제로 하였고, 한 거래를 계정기입법칙(計定記入법칙)에 의거하여 대차양변에 동시에 기입함으로써 대차변의 각 합계가 일치되어 대차평균(貸借平均)의 원리가 성립되며, 이 원리에 의하여 복식부기가 자기통제기능 또는 자동검증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주)영화조세통람)

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2. 서양식 복식부기의 기원

회계란 쉽게 말해 기업의 작성하는 가계부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가정에서 주부가 (어머니)가 매일 또는 매주, 매월 수입과 생활비 등의 지출을 기록하여 가계의 예산을 세우고, 수입과 지출내역을 따져보듯이 회계란 기업(정부나 다른 형태의 조직도 마찬가지임)의 경영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거래의 기록과 경영의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이를 기업활동과 관계 있는 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회계하고 할 수 있다.

보통 현대의 기업과 기업활동은 자본을 투자하고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 경영자,채권자,은행,소비자,정부 등 다양한 경제주체 ( 이들 모두를이해관계자 stakeholder 라고 부른다 ) 가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이들 모두는 기업의 경영활동과 그 성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기업의 가계부인 회계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제공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회계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현대에 이르러 나타난 것이 아니라 경제활동과 거래활동이 이루어 졌던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고대 그리스에서는 상거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가에서 상거래 활동을 기록했다는 기록이 있고, 특히 로마시대에는 주인을 대신해 재산을 관리해주는 노예가 있었는데,주인은 이들 노예에게 재산관리를 위임하고 필요할 때만 보고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노예는 주인의 재산을 정리하고 이를 보고하기 위해 회계정보를 가공해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잘못된 회계정보의 가공은 주인의 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되고 이는 노예에게는 때로 목숨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일이었다.

이에 사람들은 회계정보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보고하기 위하여 복식부기를 발견, 발명하기에 이른다.

고대 로마시대 당시 전쟁에서 붙잡힌 포로 중에는 상당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있어서 이들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기도 하였다. 노예의 생명은 전적으로 주인의 의지에 달려 있으므로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노예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인의 재산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은 주인이 맡긴 재산을 자신이 주인에게 진 빚으로 장부의 왼쪽에 표시하고, 또한 그것을 주인이 자신에게 빌려준 것으로 장부의 오른쪽에 표시했다. 이와 같이 부인이 맡긴 재산과 이를 통한 거래활동과 그 결과를 이중으로 기록하는 것은 주인으로부터 위탁 받은 수탁책임과 이에 대한 해제를 표현한 것이며, 오늘날의 복식부기의 기본적인 사고가 되었는데, 이는 복식부기가 거래의 기록과 활동을 이중으로 표현하고 기록함으로써 대차평균의 원리에 의한 뛰어난 자기검증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었다. 

< 표1 : 복식부기에 따른 차변과 대변 >

한편, 차변의 차(借)는 타인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빌린 것을 뜻하고 대변의 대(貸)는 타인에게 무엇인가를 빌려준 것을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서 건물을 빌리고 그 대가로 돈을 지급하면 이를 임차료라고 하고 남에게 건물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으면 이를 임대료라고 한다. 그런데 회계에서는 차변과 대변은 본래 실제의 거래에서 사용되는 것과 반대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자산은 남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빌린 것을 뜻하는 차변에 표시하고 부채는 남에게 무엇인가를 빌려준 것을 뜻하는 대변에 표시하고 있는 데, 현대의 회계에서 단순히 왼쪽과 오른쪽을 구분하는 말에 불과한 차변과 대변에는 이와 같은 역사가 담겨 있다.

현대와 같은 복식부기의 표시법이 정확하게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정립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아니 다른 학문분야나 기술과 마찬가지로 일단 그 기본원리가 밝혀진 이후라면 특정 개인이 아닌 다수의 노력에 의해 발전된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은 복식부기의 원리를 체계화한 것은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의 파치올리(정확한 출생, 사망 연대 미상, 1445? ~ 1510?, 이탈리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서양의 복식부기와 유사한 것으로 우리나라에도 복식부기 원리에 의한 회계적 표현방법이 있었는데, 바로 사개치부법이 그것이다.

사개치부법은 고려시대 상업의 중심지인 개성에서 개발돼 사용돼온 회계처리 방식으로, 일명 개성부기라고도 불렸다. 개성부기는 일제 강점기에 서양식 회계방식이 전해지기 직전인 1910년 무렵까지 까지 약 1000년에 걸쳐 우리 민족의 상업활동을 기록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의 전통적 회계처리방식이었던 사개치부법이 현대의 재무회계와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에서 우리의 회계처리의 전통과 역사, 그 우수성이 서양식 복식부기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사개치부법에 대한 정확한 문헌과 고증이 어려워 서양보다 복식부기의 역사가 앞선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현재로서는 다소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회계가 인류의 경제 활동과 그 역사를 같이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단식부기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복식부기의 발전은 경제활동 뿐 아니라 자본주의의 발전을 촉진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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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는 이렇게··· 10가지 조언

Jennifer Lonoff Schiff | CIO
서브스크립션(가입)에 기반을 둔 비즈니스 모델은 그리 새롭지 않다. 그러나 이커머스와 모바일 커머스가 부상하면서, 이 수익화 모델이 다시금 주목 받았다. 소프트웨어 서비스에서 앱 공급, 버치박스(Birchbox)와 바크박스(BarkBox) 같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물 상자에 상품을 담아 공급하는 색다른 서비스까지 매년 수십 개의 가입형 비즈니스가 등장하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사업은 (특히 마케팅에 능숙하다면) 새 고객을 쉽게 유치할 수 있다. 그러나 수 개월 이상 고객을 붙잡아 두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계속해서 수익이 발생해야 한다. 그래야만 수익성이 유지되는 사업체가 된다.

서브스크립션 모델을 이용하고 있거나, 도입할 계획이 있는 사업체가 고객 이탈을 막으면서, 지속적으로 수익 흐름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고객 획득 및 유지 전문가, 현장의 임원들이 권하는 10가지 팁이다.

Credit: Thinkstock


1. 자신의 사업에 서브스크립션 모델이 적합한지 조사한다. 고객에게 맞춤형(개인화된) 염색제를 공급하는 e살롱(eSalon)을 공동 창업한 프란시스코 기메네즈 CEO는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이 가입형 모델에 적합해야 한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후 스스로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사업을 지탱할만한 큰 시장이 존재하는가?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경쟁자가 있는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가? 자신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가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창조하거나, 문제점을 개선하는가? 이런 질문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 킥스타터(Kickstater)나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아이디어를 테스트한다. 아동용 프로그래밍 교육 상품을 공급하는 가입형 서비스인 비츠박스(Bitsbox)의 스콧 리닝거 CEO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시장을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비츠박스 창업 전에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시장이 우리 제품을 실제 원하는지 확인했다. 이는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줬으며, 아주 재미있었다. 또 주식 배당 없이 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3. 고객들이 구매 전에 테스트 할 기회를 제공한다. 어반시터(UrbanSitter)의 크리스 범가너 CTO는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고객들이 이를 테스트 할 기회를 줘야 한다. 무료 트라이얼을 테스트로 생각해야 한다. 또 요금 체계를 단순화시켜야 한다. 우리는 처음에는 첫 달에 25달러, 이후 10달러를 받는 모델을 도입해 적용했다. 그러나 고객들이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일률적으로 매달 15달러를 부과하는 모델로 바꾸자, 가입률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4. 장기 가입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각종 양식과 탬플릿을 만들어주는 조트폼(JotForm)의 채드 레이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두 종류의 고객이 있다. 회사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려는 고객, 시험 삼아 사용하려는 고객이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가입 옵션을 제공하고, 선불을 내고 6개월 이상 가입하는 장기 가입 고객에게 할인된 요금제를 적용하면,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면서 매출을 높일 수 있다고 그는 조언했다.

5. 고객을 철저히 파악하고, 쉽게 또는 자동으로 갱신할 수 있도록 만든다. 리텐션 사이언스(Retention Science)의 제리 자오 CEO는 "우리는 어니스트 컴퍼니(The Honest Company),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 등의 리텐션(고객) 마케팅을 대행하면서 고객 이탈율 감소와 유지율 증가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가능한 많이 수집하고, 개인화된 할인이나 특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면 통상 3, 6, 12월인 이탈 기간 이전에 가입 자격을 갱신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마케팅 정보 제공 업체인 인크라우드(InCrowd)를 공동 창업한 자넷 코슬로프 CEO는 "고객들이 자동으로 또는 아주 쉽게 가입 자격을 갱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면 고객들이 가입 자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6. 상품 외에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한다. 집필가이자 마케팅 컨설턴트인 앤 잰저(Anne Janzer)는 "서브스크립션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기업 중에는 콘텐츠나 커뮤니티를 통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넘는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버치박스, 달러 쉐이브 클럽, 블루 에이프론(Blue Apron) 같은 회사는 '상자에 든 것' 이상을 제공한다. 달러 쉐이브 클럽은 게임과 유머가 가득한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고, 버치박스에는 온라인 잡지가 있다.

잰저는 "다양한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와 커뮤니티, 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 정체성과 일치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제공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7. 포장에 투자한다. 수십 개의 가입형 상자 상품 공급업체의 배송을 책임진 풀필먼트(고객 주문 처리) 회사인 디렉트 아웃바운드(Direct Outbound)의 존 모나크 CEO는 "패키징이 중요하다. USPS의 '플랫 레이트 프리어리티 박스(정해진 규격의 상자에 담아 저렴하게 소포를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 서비스의 상자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 싸구려 제품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비즈니스를 추구한다면 고급 패키징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제품을 배달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이는 고객들의 제품에 대한 인식, 유지율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라고 덧붙였다.
8. 풀필먼트(고객 주문 처리) 서비스를 이용한다. 리닝거는 "사업체를 대신해 제품 수령, 포장, 배송 등 힘든 일을 처리해 줄 회사들이 많다. 이런 회사와 제휴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선택해 활용한다면, 저렴하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9.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뮤직테라피에드닷컴(MusicTherapyEd.com)을 창업한 캣 풀톤은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들이 가입자 지원에 전력을 다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VIP 가입자에게 발송하는 이메일에 'VIP 회원님, 감사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집어 넣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가 속한 틈새 시장에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시한다. 동종 업계의 회원 가입 기간은 평균 3개월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노력을 통해 평균 가입 기간을 13개월로 늘렸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 애널리틱스(분석)를 활용해 문제점을 찾고, 이탈을 줄인다. 범가너는 "디지털 지출을 유도하는 속성과 대화 채널을 중심으로 모든 부분을 분석해야 한다. (획득 비용과 라이프사이클 가치 등) 중요한 성과 지표를 규정하고, 각 부서가 이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급 서브스크립션 과금 서비스 공급 업체인 빈디시아(Vindicia)의 브라이타 슐츠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도 유사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도입한 모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ARPPU(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 ACLV(Average customer lifetime value), MRR(Monthly recurring revenue) 같은 매트릭스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이는 수 많은 매트릭스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다. 이들 매트릭스를 고객 획득 비용 등과 비교하고, 투자 수익 달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범가너는 또 "고객들이 이탈하는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탈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할 만 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꿔야 한다. 유사하게, NPS(Net Promoter Score) 설문조사로 제품과 요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파악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5년 10월 24, www.ci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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